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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트북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십시오.
구입하고자 하는 모델이 정해졌다면 제품에 대해 사전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귀찮다고 소홀히 하지 말자! 가령 기본 램의 크기나 하드용량 CPU 사양등은 기본이고 부속되는 부품들 이를테면 외장형 드라이브, 각종 케이블, 무선랜카드 등 원래 제공되는 부품들이 모두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그에 더해 노트북의 세부적인 상태도 잘 살피는 것이 나중에 있을지 모르는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해 줄 수 있다.
불량화소의 경우 노키아 테스트 같은 간단한 유틸을 미리 준비하거나 윈도우 바탕 화면색을 검정색, 파란색, 빨간색 등으로 바꿔가며 죽은 화소가 있지 찬찬히 살피고, 액정의 백라이트 상태도 꼼꼼히 체크하라. 노트북을 켠 상태에서 노트북 상판을 위아래로 여러번 움직여 보는 것이 좋다. 간혹 본체와 액정의 연결 케이블이 노화되어 액정의 작동상태가 좋지 않거나 백라이트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 액정을 교환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드 역시 그냥 넘기면 안된다. 간단한 디스크 검사로 배드섹터가 있는지를 검사해보라. 윈도우 보조프로그램의 시스템 도구 안에 보면 디스크 검사라는 항목을 가지고 하면 된다.
케이스가 깨지거나 크랙이 있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일부 노트북의 경우(특히 바이오) 케이스 교체 비용이 만만치 않으며 케이스 수리는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사용자 과실로 처리하게 때문에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번거롭다는 이유로 이러한 확인 없이 중고노트북을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거래를 끝나고 집에 돌아와 찬찬히 노트북을 살펴볼 때 문제점이 드러나게 되면 상당히 번거로운 상황이 발생한다. 문제가 간단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경우엔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판매자와 심각한 다툼으로 발전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서양 격언 중에 이러한 말이 있다. 많이 소유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이말에 동의하지 않는가?
아예 노트북을 소유하지 않는다면 고장을 염려할 일도, 도둑맞을 일을 걱정할 일도 없을 것이고 새로 산 노트북이 얼마안가 다음 신제품 때문에 가격이 뚝 떨어져 억장 무너지게 하는 일도, 사용하던 노트북을 헐값에 팔거나 중고를 잘못 구입함으로 인한 가슴 아픈 일도 없을텐데 말이다.. ^^;
결국 신중 또 신중만이 즐거운 노트북 생활을 유지해주는 비결이다!
- 노트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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