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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볍고 얇은 모델과 가장 두껍고 무거운 모델 라인업을 갖춘 도시바" - 한 때 노트북 시장을 호령하던 노트북의 명가 다운 타이틀이다.
도시바는 17 인치 대형의 액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 「Satellite P25-S507」을 발표했다．이 제품은 미국 시장에 7월 1일 부터 이미 발매가 시작되었으며，가격은 미화로 2,099 달러였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270만원 정도이다. 국내에는 8월 정식 출시되었다.
애풀의 파워북 G4 17"와 동일 사이즈인 17 인치 WXGA (1440×900)의 와이드 스크린 액정을 탑재하고 있으며 Hyper-Threading 대응하는 Pentium 4，무선 LAN，DVD-R/RW 드라이브를 내장하는 등 하이엔드 유저들을 위한 고스펙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성능 harman/kardon 스테레오 스피커가 채용되어 있어 고품질의 음악 재생이 가능하였다. CPU는 FSB 800MHz Pentium 4 2.80GHz를 탑재하고 있으며 메모리는 512MB，HDD는 60GB，DVD-R/RW 드라이브，그래픽 칩셋으로는 NVIDIA GeForce FX Go5200(32MB)을 각각 탑재하고 있다.
네트워크는 10/100 Ethernet과 IEEE802.11a/b 무선 LAN 모듈을 내장하였다． 인터페이스는 USB2.0×4，IEEE1394×1，외부 모니터 단자，패러렐，SD 카드 슬롯 등을 채용하고 있다. 2개의 모듈러 베이를 장비하고 있어 광학드라이브를 장착한 상태에서 2차 HDD나 FDD를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2차 bay에는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Windows XP Home Edition이 탑재되어 있으며 OS만 Windows XP Professional으로 변경한「Satellite P25-S508」도 제공되었다． 본체의 크기는 가로 417 × 폭 292 × 두께 45.7(D)mm로서 휴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대형사이즈이며, 무게 역시 4.5kg으로 상당히 무겁다. 배터리 구동 시간은 2 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다．
센트리노 시장에 뒤늦게 합류한 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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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최고조에 달했던 8월의 노트북 시장은 그야말로 '일시 정지' 상태였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조용하기 그지 없었다. 실제 이 시기에 용산 전자타운이나 테크노마트를 방문해 보면 흡사 개점 휴일을 방불케할 정도로 한산한 모습 그 자체였다. 한 해 중 가장 매출이 떨어지는 달이니만큼 노트북 제조사들게나 판매상들에게 8월은 '잔인한 달'이였음에 틀림 없었다
물론 국내 시장 밖에서는 간간히 신제품 출시 소식이 들려오긴 했다. 가령 일본 HP는 저가형 A4 노트북 PC인 HP Compaq Business Notebook nx9010을 발매한데 이어서 CPU를 모바일 AMD Athlon XP-M 1800＋를 장착한 초 저가형 노트북을 발매 하였다.
14.1인치 1024×768 해상도의 TFT 액정, 모바일 AMD Athlon XP-M 1800+, 256MB(최대 1GB)이며 메인보드는 ATI Technologies의 RADEON IGP 320M 으로서 비디오 코어를 내장하고 있는 통합형 칩셋이 사용된 NX9005는 한화로 1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이어서 2003년 후반기 저가형 노트북 시장에 주력 제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8월의 화두는 디지털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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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소니의 800만화소 디지털 카메라 DSC-F808 이미지 출처 : sony.co.jp
8월은 노트북보다도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굵직한 제품 출시 소식이 잇따랐다.
먼저 디지털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소니의 500만 화소대의 디지털 카메라 사이버샷 DSC-F717의 차기 모델인 사이버샷 DSC-F828이 모습을 들어냈다.
검은색으로 도장되어 보다 클래식한 분위기로 업그레이드 된 F828의 가장 큰 특징은 최대 3.264 x 2.448 사이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800만 화소의 2/3인치 4색 CCD가 채용되었다는 점과 저장매체로 기존의 메모리스틱은 물론 CompactFlash Typ I,II /마이크로 드라이브 슬롯을 갖추고 있어 보다 대중적인 모델로 조정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었다.
새로 발매될 F828은 기존 F717과 동일 사이즈인 2/3인치 CCD가 탑재되어 있지만 그 구조는 전혀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F828에는 신개발된 4색 CCD가 채용되어 있는데, 이는 기존의 RGB에 에메랄드 색이 가세하여 총 4색으로 구현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보다 인간의 눈에 근접한 자연스러운색 재현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청색, 녹색，적색의 색재현력 향상했다고 제조사측을 밝혔다.
기록 포맷은 JPEG, TIFF, RAW를 지원하고 있어 고품질 인쇄용 사진 촬영에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이번에 F828에 새로 탑재된 4색 필터 CCD와 신형 프로세서는 처리 속도가 대폭 향상되어 연사 속도와 재생 속도가 더 빨라졌으며 소비 전력도 기존 대부 약 30%감소하여 전력 소모가 높은 고화소 CCD와 고배율 줌 채용에도 불구하고 더욱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
광학줌 기능은 기존의 5배에서 7배로 향상되었으며(필름 카메라 환산 (28mm - 200 mm) 셔터속도도 1/3.200 s(자동) 30 s - 1/2.000 s(메뉴얼)로 기존 모델보다 조금 향상되었다. 연사 기능도 향상되었다. JPEG 모드에서 초당 3컷, 최대 7컷의 연사가 가능하다. 랜즈 밝기는 광각시 F2,0 - F8, 망원시 F2,8 - F8이며 0,44 인치 전자식 뷰파인더는 235.000 화소의 LCD가 사용되어 훨씬 정밀한 화상을 제공한다. 액정디스플레이는 1,8인치 134.000 화소 제품이 탑재된다.
T* 코팅 칼짜이즈 렌즈가 사용되었으며 랜즈 구경은 58mm로 기존과 동일하다. 촬영 거리는 광각시 50cm~, 망원시 60cm~ 이고 매크로 기능은 광각시 2cm~, 망원시 60cm~이다. 감도(ISO)는 100/200/400/800까지 조절 가능하며 전원은 소니 사이버샷 F시리즈에와 S시리즈에 혼용되는 NP-FM50 리튬이온 전지가 사용된다. 동영상 기능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MPEG-Format으로 640 x 480 사이즈 30 프레임의 동영상을 메모리가 가득 찰 때까지 촬영가능하다.
본체 사이즈는 134 mm x 91 mm x 157 mm로서 F717보다 상당히 커졌으며 무게 역시 963g으로 무거워졌다. 인터페이스는 USB 2.0이다. 제품의 판매시기는 12월 중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출시 가격대는 한화로 약 160만원 정도라고 한다.
이 외에도 600만 화소의 CCD를 탑재한 후지 화인픽스 S7000가 발표되었고 전문가급 기능으로 무장된 미놀타의 디미지 A10의 발표도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을 술렁이게 하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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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캐논의 EOS 키스 모델을 디지털 카메라화한 EOS-300D 이미지 : canon.co.jp
그러나 '백뱅'은 따로 있었다. 바로 캐논이 발표한 보급형의 디지털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300D가 바로 그것이었다.
9월 20일 정식 발매된 이 제품은 정통 일안 리플렉스 방식의 디지털 카메라이면서 가격은 보급형 하이앤드급인 12만엔 정도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상위 기종의 EOS 10D와 동일한 규격의 CCD를 탑재하고 있지만 기판 집적도를 높여 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본체도 소형/경량화하였다．사용된 부품 수는 10D와 비교해서 약 15% 정도 감소하였는데, 10D에 4층 기판을 1층으로 집약시켰다고 한다.
10D에서 변경된 점은 약 3 컷으로 최대 9컷까지 촬영 가능한 것에서 초당 약 2.5 컷，최대 4컷까지 지원되며 인터페이스 면에서는 2개의 전자 다이얼 방식에서 1개의 전자 다이얼과 1 개의 십자키의 조합으로 변경되었다. 파인더 시야률은 95%이며 배율은 0.8배(50mm 렌즈)로서 10D(0.88)보다 조금 줄어들었다．AF 측거는 7점 방식이며 촬영 이미지 확인, 설정용으로 사용되는 1.8인치 11.8만 픽셀의 TFT 액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촬상 소자는 22.7×15.1mm, APS-C 사이즈로 유효 630만 화소의 원색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10D에 탑재된 센서와 동일 사이즈이지만 주변부를 보다 소형화했다고 한다．촬영 사이즈는 3072×2048/ 2048×1360/ 1536×1024이며 기록 형식은 RAW, JPEG이다. 캐논 EF 마운트를 채용하였기 때문에 EF 렌즈를 전부 이용 가능하지만 APS-C 사이즈의 촬영소자가 채용되었기 때문에 초점 거리는 렌즈 표시 화각의 1.6 배가 된다． PC와의 싱크는 USB 방식이며 캐논이 독자적으로 개발한「카메라 다이렉트」나，CIPA(카메라 영상 기기 공업회)에 의한 업계 표준의 다이렉트 프린트 규격인「PictBridge」에 대응하기 때문에 해당 프린터를 이용하면 PC를 거치지 않고서도 촬영 이미지의 인쇄가 가능하다．
Microdrive를 지원하는 Type2 CF 슬롯을 구비하고 있으며 파일 시스템은 FAT32에 대응하기 때문에 2GB 이상의 고용량 저장 매체를 사용할 수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BP-511/BP-512)를 사용하며 2개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배터리 그립 BG-E1(16,000엔)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본체 사이즈는 길이 142 × 안길이 72.4 × 높이 99mm로서 10D보다 작아졌으며 본체만의 중량은 560g로서 역시 10D에 비해 상당히 가벼우며 가격은 전용 렌즈인「EF-S 18-55mm F3.5-5.6 USM를 포함하여 145만원 정도였다.
300D의 출시에 따른 여파는 생각보다 대단하였다. 한동안 각종 디지털 카메라 동호회에서는 300D의 출시 소식과 보급형 하이앤드급 모델과의 비교, 동일 제조사의 상위 모델인 EOS-10D와의 비교글들이 하루에도 수백건씩 올라왔으며 이에 대한 사람들이 관심을 가히 폭발적이였다. 현재 300D는 시장에서 재고를 만나기 어려울 정도로 문자그대로 '날개 돗힌듯' 판매되고 있다.
HP에서도 17인치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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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이미지 출처 : www.hp.com
도시바에 질세라, HP에서도 17인치 와이드 액정을 탑재한 초대형 모델이 출시되었다.
애플의 Power G4 17", 도시바의 새틀라이트 P20에 이어 3번째인 이모델의 제품명은 ZD2000이다. 액정 해상도는 새틀라이트 P20과 동일한 1440×900이다. ZD2000은 노트북 PC 중 현존하는 최대 사이즈 제품답게 고사양으로 무장되었다.
그래픽 칩셋으로는 최신 nVIDIA GeForce FXGo 5600을 사용하고 있으며 노트북 PC로서는 최대 용량인 128MB의 그래픽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다. 80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 4개의 USB 2.0포트, IEEE1394 등 풍부한 포트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 사용률 급증에 발맞춰 5-in-1 플래시메모리 리더기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돋보이는 구성이다. CPU로는 새틀라이트 P20와 같이 데스크탑 CPU를 사용하는데, 모델에 따라 최대 3.06GHz까지 탑재되어 출시된다.
내장스피커로는 Harman/Kardon 제품을 탑재하여 멀티미디어 노트북으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할만한 사양을 갖추었다. 제품 사이즈는 가로 40 x 세로 27.8 x 두께 4.25cm이며 무게는 4.2Kg로서 도시바 새틀라이트 P20에 비해 약간 작은 편이다.
물론 이 제품은 아직 국내에 정식 소개되지는 않고 있다.
2003년 9월 출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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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여름 불경기가 끝나고 새로운 개절과 학기가 시작하는 9월에는 각 제조사의 신상품 출시 소식으로 분주한 모습이였다.
가장 먼저 신제품 포문을 연곳은 소니 바이오였다. 소니는 자사의 바이오 노트북 PC 5종에 대한 가을 신상품 11개 모델을 일제히 발표하였다.
바이오 최상위 기종 GR 시리즈
최상위 기종인 바이오 GR 라인은 2 모델이 새로 추가되었다. 두 모델 모두 DVD±RW 드라이브를 탑재하였고 액정의 휘도를 원터치로 조정 가능한 '밝기 조절 버튼' 을 새롭게 추가하였다. GRT77E/P - 16인치(1400×1050), 팬4 2.66 GRT55E/B - 15인치(1024×768), 셀러론 2.20 두 모델이며 하드디스크는 상위 모델이 80GB, 하위 모델이 60GB로 차등 적용되었다. 두 모델 모두 무선랜은 탑재하고 있지 않으며 발매일은 9월 20일이였다.
센트리노 플랫폼 탑재의 Z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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