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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의 상판 개방 래치를 오른쪽으로 밀면 액정 상판을 열 수 있다. 하이테크 블루 칼라로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었던 상판과는 달리, A10의 내부는 검은색으로 점잖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물론 저가형 모델답게(?) 다소 투박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A10 시리즈에는 총 세 가지 모델이 출시되는데, 상위 모델에는 15인치 액정이 탑재되며 하위 두 모델에는 14.1인치 액정이 탑재된다. 따라서 동일한 제원에 액정 사이즈만 달라지기 때문에 액정 크기에 따른 변화를 베젤의 두께로 조절하고 있다. 리뷰 모델에는 14.1인치 액정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액정을 감싸고 있는 베젤의 두께가 다소 두터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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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부는 상판과 마찬가지로 심플한 디자인이 강조되어 있다. F열과 우측의 홈/엔드. 페이지 업/다운키가 분리되어 있는 풀사이즈 키보드는 충분한 사용 편의성이 느껴지며 별다른 장치를 배치하지 않은 검은색 강화 플라스틱 재질의 팜레스트부 또한 주변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A10에 탑재된 은색의 터치패드가 좀 투박해 보이지만 전체 디자인과는 비교적 잘 어울리는 구성이다. 케이스 재료는 강화플라스틱이 사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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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모델의 경우 키보드 상단부에 각종 프로그래머블 키나 인디케이터 등을 배치한 것과는 달리 A10의 키보드 상단 부분에는 전원 버튼 외 별다른 장치는 적용되어 있지 않다.
새틀라이트 A10의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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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델은 도시바 새틀라이트 A10 시리즈의 중간 모델인 PSA10K-3V1JR이다. 이 모델은 가격대 성능비를 높인 실속형 모델로서 CPU로는 Mobile Intel celeron Processor 2.5GHz(L2 캐시 256KB)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본 탑재 메모리는 DDR SDRAM 256MB(최대 1GB까지 확장가능) 이다.
14.1 인치 XGA(1024*768) 해상도의 TFT 액정을 탑재하고 있으며 하드디스크는 ATA100 4200RPM 속도의 30GB가 기본 제공된다. 광학드라이브는 CD-RW/DVD-ROM 콤보 드라이브가 탑재되며 CD-R(24×), CD-RW(10×), CD-ROM(24×) , DVD-ROM(8×) 성능을 제공한다. 메인보드로는 인텔 853GM 보드가 사용되었으며 그래픽 칩셋으로는 메인보드 통합형인 Intel Extreme Graphics 2가 사용되었다. 그래픽램은 메인메모리 공유 방식으로서 최대 64MB까지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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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피치 19mm, 키스트로크 2.7mm에 해당하는 풀사이즈의 86키 키보드가 내장되어 있으며 포인팅 디바이스로는 Touch Pad가 탑재되어 있다. 인터페이스로는 V.90 모뎀(데이터속도:56Kbps, 팩스속도:14.4Kbp) 10/100 Mbps 랜, PC 카드 슬롯 Type II × 1, Parallel 단자, 외부 모니터 단자, 두 개의 USB 2.0를 갖추고 있다. AD1981B, AC'97, SoundBlaster Pro 호환 가능하며 넉넉한 사운드 들려주는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다. 기본 제공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는 최대 2시간의 연속 구동이 가능하다.
제품 사이즈는 가로 331× 폭 293 × 두께 33 mm(전면부)이며 배터리팩을 포함한 무게는 약 2.8kg이다. 도시바 코리아를 통해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고 기본 탑재된 OS는 Microsoft Windows XP Home Edition이며 이동시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전용 가방에 기본 제공된다.
제품 사양에서 볼 수 있듯이 도시바 새틀라이트 A10은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부분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노트북 PC 사용에 꼭 필요한 장치들만 탑재한 저가형 모델이다. 따라서 노트북을 이용하여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기려는 사용자들보다는 PC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적은 모델을 찾는 실속파 사용자들에게 더 적합한 모델이다.
A10 액정의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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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노트북에는 ’Fine SuperView’라 불리는 광시야각 액정이 탑재된다. 이 액정은 기존의 일반 노트북용 액정에 비해 좌우 시야각이 50% 이상 증가되었으며 콘트라스트비도 400:1로서 기존의 200:1에 해당하는 액정보다 2배 정도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Fine SuperView’이 탑재된 모델의 경우 밝은 외부에서 사용해도 큰 불편이 없을 정도로 매우 밝고 화사하며 좌우시야각도 상당히 우수하다. 아쉽지만 저가형인 A10에는 도시바가 자랑하는 ’Fine SuperView’ 액정이 적용되지는 않았다. 가장 저렴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고가형 모델에 탑재되는 ’Fine SuperView’ 액정의 편리함까지 누리기를 원하는 것은 조금 욕심일 수 있다.
다행인 것은 위의 원색 이미지를 표현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A10에 탑재되어 있는 14.1인치 XGA 액정도 제법 괜찮은 해상력과 가독성을 제공해 준다는 점이다. A10에 탑재된 액정은 우수한 균일도와 양호한 원색 재생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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