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날 발표된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7는 기존 S6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부 디테일을 다듬는 정도의 변화를 보였습니다. 엣지는 전후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를 적용해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좀 더 강조했습니다. 후면부의 카메라 돌출부도 좀 더 줄어들었습니다.
갤럭시 S7은 기존 S6에서 제외되었던 방수/방진 기능을 전자 제품 최고 등급인 IP68로 끌어 올려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습니다.
5.1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사이즈도 변화가 없으며 해상도 역시 기존 S6와 동일한 QHD를 적용했습니다. 스마트폰에 껴저 있있어도 주요 내용을 화면에 표시되어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지 않고서도 기본 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기존 S6 대비 화소수가 감소했지만 스마트폰 최초로 F1.7의 밝은 렌즈를 탑재하고 듀얼 픽셀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역시 F1.7 렌즈를 적용, 셀피 촬영 기능을 높였습니다.
배터리는 갤럭시 S7dl 3,000mAh, 엣지가 3,600mAh로 기존 모델 대비 큰 증가가 이뤄졌습니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레곤 820, 엑시노스 8890이 사용되며 4GB 메모리, 32GB, 64GB 저장 메모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형 사이즈는 142.4x69.6x7.9mm이며 무게는 152g입니다.
갤럭시 S7은 내달 11일, 전세계 60여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됩니다. 당초 출시일이 3월 4일로 에정되어 있었으나 언팩 중비 등 완벽을 기하기 위해 1주일 연기가 되었습니다. 삼성측은 갤럭시 S7의 판매량이 S6 시리즈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략 스마트폰 분야에서 그동안 LG는 삼성의 주요 제품군에 가려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하는 들러리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LG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G5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데 일단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LG가 G5에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을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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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하승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