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라인업에서 메인스크림 모델은 GTX1060M입니다. 미들레인지급 모델이지만 GTX980M 레벨의 성능과 두 배의 전력 효율을 이룬 것이 장점입니다.
1060M은 1290 쿠다 코어, 6GB GDDR5 메모리, 부스트 클럭 1.7GHz CPU 코어를 탑재했으며 오버클럭을 통해 2GHz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Ansel이나 Simultaneous multi-projection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Ansel은 강력한 게임 캡처 도구이며 고해상도 스크린샷 촬영이 가능합니다. Simultaneous multi-projection는 파스칼 GPU로 VR 타이틀 구동시 큰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GTX 1060M은 1080, 1070 칩셋의 GP104보다 작은 크기의 파스칼 GP106 GPU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총 9개의 모듈 공간에서 6개만 사용되어 6GB VRAM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컨트롤러가 192bit이기 때문에 8GB 탑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저발열, 저전력에 더욱 특화된 1060 칩셋을 탑재할 경우 두께 18mm 이하, 무게 1.8kg 이하의 휴대 컨셉 게이밍 노트북 설계도 가능하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며 실제 제품 발표장에서 MSI 제품이 규정 두께, 무게에 근접한 사이즈로 제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게이밍 노트북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데스크톱 대체 컨셉으로 출시되었지만 GTX 10 시리즈 이후 보다 많은 제조사들이 휴대 컨셉의 슬림 경량 게이밍 노트북을 앞다퉈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새로운 배터리 부스트 기능 역시 휴대용 게이밍 노트북의 대거 출시를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엔비디아는 GTX 10 시리즈에 프레임 변동을 최소로 억제하면서 배터리 사용량은 최대치로 높여주는 배터리 부스트 기능을 적용,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0%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GTX 10 시리즈는 최근 PC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VR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노트북 PC에서 VR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포스 GTX 980M 칩셋을 탑재한 모델을 구입해야 했지만, 지포스 GTX 10 시리즈에서는 메인스트림 모델인 지포스 GTX 1060으로도 실감나는 VR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설명 : 실제 발표회장에는 지포스 GTX 10 시리즈의 VR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GTX 1060M은 슬림 경량 게이밍 노트북에 최적화된 특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13.3인치 소형 게이밍 노트북에도 탑재하기가 용이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GTX 1060M을 탑재한 휴대 컨셉의 노트북으로도 VR을 즐기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점에서 GTX 10 시리즈는 VR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위 영상은 지포스 GTX 1080 칩셋을 탑재한 MSI GT73 노트북과 HTC 바이브로 VR 펀하우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위 영상은 GTX 1060 칩셋을 탑재한 MSI GS43 게이밍 노트북과 HTC 바이브로 넉아웃이라는 권투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리뷰어 역시 권투 게임을 체험해 봤는데, 그래픽의 다소 거친 화소가 다소 아쉬웠을뿐, 몰입감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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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
김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