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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휴대성, 성능을 두루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 HP 오멘 15 (성능편)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7-01-21 오전 12:14:16

다음은 소음 테스트입니다. 보통 데시벨 측정기로 50dB 정도면 사무실, 식당, 백화점 내의 소음 정도로, 65dB은 큰 음성, 70dB은 전화벨, 도로변의 소음 정도로 규정합니다. 소음에 따른 영향을 살펴보면 50dB 정도의 소음에서는 호흡, 맥박수 증가하고 계산력과 수면 깊이가 저하되며 65dB 이상이면 정신 집중력 저하되며 TV 시청, 라디오 청취, 전화 통화 등에 장애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생활 소음을 기준으로 규정된 소음수치이기 때문에 무소음실이 아닌 환경, 소음 측정기의 민감한 센서를 노트북 소음 근원지에 근접시킨 상태에서 수집되는 수치와는 의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측정되는 수치들을 이전 리뷰들에서 다루었던 모델들과 비교를 해보면 해당 모델의 소음 정도를 어느 정도 판단 가능할 것입니다.

일반적인 사용시에는 49~50데시벨을 꾸준히 유지하는 안정적인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30분, 45분 시점에서 55-6데시벨 내외로 펜 소음이 소폭 증가하는 정도를 보였습니다. 풀로드시나 게임을 진행하게 되면 69.2데시벨 정도의 소음을 기록하였습니다. 듀얼 팬이 효율적으로 동작하며 3D 게임 실행시 팬 소음이 크게 증가하지만 팬 구동 패턴이 귀에 거슬리는 타입은 아닙니다.

HP 오멘 15의 입출력 장치

15.6인치 게이밍 노트북 키보드에서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시대가 지난듯합니다. 최근 출시되는 표준 노트북 키보드는, 좋게 표현해서 ’불편이 없는 수준’이고 부정적으로 말하면 그놈이 그놈입니다. 그나마 게이밍 노트북의 키보드가 디자인, 백라이트 등에서 차별성을 보여주는데, 오멘 15의 키보드 역시 게이밍 노트북 키보드답게 붉은색 각인을 사용하고 강렬한 레드 백라이트를 사용해 게이밍 노트북다운 감흥을 살렸습니다.

노트북을 평가할 때마다 키감이 어렇고 저렇고 나름 장황한 내용을 늘어놓지만 15.6인치 표준 노트북에서 키보드가 불편하거나 키감이 나빠서 불편을 주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키보드는 장시간 사용에 따라 정해진 배열이 몸에 익기 때문에 조금의 배열 변화도 생각보다 큰 불편을 야기합니다. 따라서 표준 배열을 따르는지, 장시간 타이핑에 좀 더 편하게 구성되어 있는지 정도를 체크해보는 정도가 키보드 편의성의 체크 포인트의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HP 오멘 15는 기본적으로 표준 배열을 갖추고 있고 4키 배열의 키패드를 기본 탑재하고 있어 장시간 타이핑시 불편감이 없습니다. 풀사이즈 키피치, 15.6인치 표준 노트북에 걸맞는 키스트로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백라이트는 게이밍 노트북에 어울리는 레드 LED입니다. 게임시 실행키로 사용되는 WASD는 구분되어 있지 않습니다.

터치패드는 가로 사이즈라 넓어 멀티 제스처 기능을 사용하기 좋습니다. 세로폭이 길경우 타이핑시 손바닥 돌기 부분이 닿아 커서튐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 세로 길이 대신 가로 사이즈를 확장하면 손바닥 분에 닿아 커서가 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이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