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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기까지는 갤럭시 S8, S8+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내용들입니다. 갤럭시 전용 기기이기는 하지만 최신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인 USB C 단자를 사용하기 떄문에 DEX 스테이션을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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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트기어에서 실행한 내구성 실험에서 후면 강화유리가 깨져 수리를 받고 사무실 비품으로 사용하고 있는 LG G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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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를 진행하면서 화이트 모델에 후면 케이스를 블랙으로 교체하여 투톤 컬러의 독특한 구성을 갖고 있는 G6입니다. 후면 21회의 충격을 받아낸 후 블랙 후면 케이스까지 얻었으니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G6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스마트폰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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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LG G6를 호기롭게 DEX 스테이션에 연결해봤습니다.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역시 SlimPort를 지원하지 않는 휴대폰이라는 문구가 뜨면서 외부 모니터 출력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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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혹시나 해서 이것저것 설정해보고 만져 보았지만 역시 DEX 스테이션으로 외부 출력은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G6 화면 중앙에 반가운 아이콘이 하나 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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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마우스 커서입니다. 외부 모니터 출력 기능은 사용할 수 없었지만, S8, S8+와 차이 없이 스마트폰 화면에서 마우스 커서로 조작하는 기능에는 제약이 없었습니다. 아이콘 클릭, 가상 버튼 클릭을 비롯해 길게 클릭하는 기능까지 완벽하게 작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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