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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이 태동하기 시작하던 때에만 해도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화려한 조형미와 현란한 조명 효과를 통해 튀는 개성을 강조하는게 ’게이밍 노트북의 필수 디자인 패턴’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구성을 갖춘 게이밍 노트북을 게임 환경이 아닌 전문 업무 환경에서도 활용하기 위해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나치게 화려한 디자인은 업무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 구입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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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면에서 삼성전자 오딧세이 게이밍 노트북은 ’게임’ 용도에 한정하지 않고 포괄적인 용도로 활용하기 원하는 고급 사용자 층에게는 다양한 환경에서 무리 없이 사용하기 적당한 제품으로 비춰질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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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의 핵심은 외형 디자인보다는 효율적인 열관리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2kg대 무게의 슬림형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쿨링시스템을 듀얼 팬 구조로 설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쿨링팬 방향으로 열을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히트 파이프의 경우 그래픽 칩셋과 프로세서 라인을 공유하도록 제작해 듀얼 쿨링 시스템의 사이즈를 최소화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셋의 히트파이프를 공유할 경우 각 칩셋에서 발생하는 열의 불균형으로 인해 장시간 게임시 냉각 효율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래픽 칩셋과 프로세서의 냉각 시스템을 이원화하는 것인데, 독립형 듀얼 냉각시스템은 노트북의 외형 사이즈를 키우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적의 쿨링을 위한 핵세 플로우 배열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기본 동작 원리는 노트북 하단에 넓은 통풍구를 만들어 놓아 외부의 찬공기가 내부로 들어가 순환하면서 팬 동작에 따라 쿨링 세스템의 열기를 빠르게 후면으로 뺴내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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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의 넓은 배열구를 통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방출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바닥면의 2/3 정도의 면적을 타공하여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 부분도 효율적인 열제어에 기여하는 부분입니다. 삼성전자 오딧세이 게이밍 노트북의 열제어 성능 부분은 2부 리뷰에서 자세히 분석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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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디자인 역시 일반 표준형 노트북과 비교하면 게이밍 노트북다운 개성적인 요소가 눈에 띄기는 하지만, 화려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제품과 비교하면 심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붉은 LED 키보드 백라이트와 로고를 형상화한 터치패드의 장식을 제외하면 표준 노트북이라고 봐도 될만한 차분한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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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패드를 포함한 101키 구성의 풀사이즈 키보드와 터치패드로 구성된 본체부입니다. 강렬한 키보드 백라이트와 키보드 좌우측 부분을 대각선으로 잇는 LED 효과가 게이밍에 특화된 노트북임을 표시해줍니다. 게임시 실행키로 사용되는 WASD키에 힌색 선을 둘러 게임 환경에서 편리하게 키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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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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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현
이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