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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인치 휴대 노트북 시대의 막을 내리다 - LG 그램 14 2020
이 기사는 4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9-12-12 오전 11:40:25 


다음 실험은 이마트에서 양피디 요리 특강용(?)으로 구입한 3만 5천원 상당의 부엌칼로 하우징의 강성을 테스트해보는 실험입니다. 테스트라고 하지만 하우징이 깨질 때까지 칼로 내리치는 무식한 테스트였는데 역시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칼로 힘껏 내리친 하우징 모서리 부분이 파이기는 했지만 크게 균열이 가거나 깨지는 현상 없이 가격된 부분만 파이는 정도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하우징만 파인게 아니라 하우징을 내려친 칼날도 그 못지 않게 손상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정도 내구성 테스트 결과라면 일상 용도에서 그램 2020 시리즈의 안정성에는 의구심을 갖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군요.


3. 사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조율



스펙 부분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듀얼 SSD 슬롯의 성능 개선입니다. 그램 2018 모델의 특징은 듀얼 채널 메모리, 듀얼 SSD 슬롯이었으며 2019년형 모델에도 동일한 설계가 적용되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바 있습니다. 구조상 업그레이드가 한정적인 초슬림 초경량 노트북에서 메모리 확장 슬롯을 갖추고 있고 듀얼 SSD로 저장 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해결해 주는 것은 프로세서/그래픽 성능 향상만큼이나 중요한 항목입니다.

반면 저전력 보드 설계로 인해 듀얼 SSD 슬롯을 모두 4lane으로 설계하지 못하고 4lane + 2lane으로 설계한 점은 2019년형 모델까지 아쉬움으로 꼽히는 부분이었습니다. 때문에 SSD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유저라면 두 슬롯에 모두 NVMe SSD를 사용해야 하는지, 어느 슬롯이 Master인지 등을 먼저 확인을 해야 했습니다.



2020년 그램 시리즈는 듀얼 SSD 모두 4lane으로 설계, 저장 장치 구성에 따른 고민을 없앴습니다. 사실 NVMe SSD와 mSATA3 SSD의 체감 성능 차이가 벤치마킹 수치처럼 극적으로 벌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에 실제 환경에서 아주 큰 변화를 주는 부분은 아니라 하겠지만 전반적인 사용 편의성을 끌어 올리기 위해 애썼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아직은 사용 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마이크로 SD 메모리의 차세대 규격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UFS 메모리를 지원하는 부분도 전반적인 사용 편의성 향상 부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항목입니다.

UFS 카드는 최대 소비전력이 microSD에 비해 60% 정도이면서 속도는 microSD보다 최대 10배가량 빠른 새로운 규격의 저장 미디어입니다. 읽기/쓰기 명령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CG(Command Queue, 명령 대기열) 기능을 지원하여 다음 명령 이전에 이전 명령을 완료해야 하는 eMMC 방식과는 다르게 여러 개의 명령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microSD와 동일한 규격으로 하위 호환됩니다.



배터리는 기존 2019 모델과 동일한 72wh가 기본 탑재됩니다. 80wh로 확장된 그램 17 배터리를 통일 적용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4셀에서 2셀 구조로 바뀌고 무게가 살짝 증가한 80wh를 적용할 경우 990g이라는 상징적인 무게를 유지하기 어렵고 이미 72wh 배터리로도 하루 업무 시간동안 사용하는데는 넘칠 정도의 성능이니 그램 14에는 배터리 업그레이드가 필요치 않다라고 판단한듯 하며 리뷰어도 이 부분에는 크게 불만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그램 17에 들어가는 80wh는 그램 14에도 맞기는 하지만 바이오스 설정 문제로 인해 정상 작동을 하지는 않으니 그램 17의 80wh 배터리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시는 분은 바이오스 변경 작업까지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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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란씨 2019-12-12 오후 12:20:44
13.3인치 그램을 단종시키고 14인치로 그 자리를 대신했군요. 내구성을 더 높이고 무게는 그대로 유지했으니 그램 14도 잘 팔리겠고 다른 제조사들 고민이 많아지겠네요. 13.3인치와 14인치는 개념이 다른데..
  그랜마 2019-12-12 오후 12:28:56
그램이 또 한발 앞서가네요 13.3인치 단종이라.. 오..
  14인치 시대라 2019-12-12 오후 1:10:23
이제 13.3인치 노트북 시대가 저무는군요. 요즘 자동차 시장도 들썩이던데 2020 노트북 시장도 급변할듯 합니다.
  소구소고 2019-12-12 오후 3:13:26
시장을 따라가기 급급했던 LG가 이제 시장을 리딩하다니. 오래살고 볼일.
  그램기어충 2019-12-12 오후 11:27:07
아니 경량노트북을 만들랬더니 둔기를 만들었어... 이제 영화에서도 노트북으로 상대방을 가격하는 액션물이 나올 듯. 그런데 얼음호수가 잘 공급될런지. 내년 AMD 르누아르APU가 좋게 나오면 라이젠 탑재도 고려해주면 좋을텐데... 그리고 17인치 대화면만이라도 UHD HDR지원되는 고급형 제품이 나와주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 같네요. 얇은 베젤기술로 화면 키우는 건 좋네요.
  나비효과 2019-12-13 오후 12:14:36
휴대 노트북은 이제 그램이 거의 대명사가 된거 같아요.
  소라빵 2019-12-13 오후 8:31:38
이게 책상도 뚫는다는 그 유명한 그램 14 2020이로군요. LG가 공구 대용으로 쓰라고 만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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