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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 액정의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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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X10의 특징과 성능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액정의 성능부터 살펴보자.
X10에는 삼성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14.1인치 WISW VIEW 액정이 탑재되어 있다. WISE VIEW라는 명칭이 암시하듯, X10에 탑재된 액정은 광시야각 액정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노트북의 용도가 데스크탑 서브형이였던 과거와는 달리 점차 메인 PC로 자리를 굳히면서 포토샵, 3D 모델링 등과 같은 그래픽 작업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고해상도의 필요성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그런데 센스 X10에는 전모델에 거쳐 XGA급 해상도만 지원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좁다. 아직까지 SXGA급 이상의 모델이 국내 실정상 시기상조라고 업체측은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보다 고성능 모델을 추구하는 하이앤드급 유저들에겐 걸림돌이 될만한 부면임에 분명하다. X10에 탑재된 액정은 한눈에 보기에도 밝고 좋은 시야각을 지니고 있다. ATi 칩셋 계열에 비해 다소 밋밋하고 뿌연 색감을 보이나 이는 액정의 특징이라기 보다는 그래픽 칩셋으로 사용된 NVIDIA GeForce4 440 Go의 특성이다.
특히 어두운 부분의 색간 표현력은 다소 떨어지는데, 이는 동영상 재생시 두드러진다. 콘트라스트비에 있어서는 소니, 도시바 노트북 등에 사용된 광시야각 액정에 비해 어느정도 떨어지는데, 명암대비가 두드러진 이미지 출력시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원색 표현력에 있어 상기 제조사의 제품에 탑재된 액정보다 정확하고 액정의 백라이트 균일도 역시 양호하다.
다음은 타기종 액정과 X10 액정을 비교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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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샤프 액티우스(일본 모델 : 무라마사), 도시바 포르티지 2010, 후지쯔 E7110의 액정과 X10의 액정을 비교한 모습이다.
액정의 샤프니스와 색간 표현력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샤프의 저반사 블랙 TFT 액정보다는 다소 떨어지지만 원색 표현력이 정확하고 선명한 출력 상태를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시야각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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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좌우시야각이다. 먼저 45도 측면에서 본 모습이다. 노트기어 메인 페이지가 선명하게 보인다. 일반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까지 선명하게 출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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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같은 각도에서 영화의 한장면을 보자.
일반 텍스트와는 달리 동영상의 경우 45도 각도에서도 색의 암전현상이 발생한다. 스파이더맨의 빨간색 유니폼이 거의 표현되지 못한다. 다소 옅은 색은 대충 구분이 가능하나 원색 구별은 용이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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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70도로 각도를 줘보자.
역시 70도에서도 일반 텍스트의 식별에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노트기어 상단의 푸른색 메뉴바의 경우 거의 검은색으로 보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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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J
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