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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Sharp SD-85의 외부 Case: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일체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Casio의 경우 일반적인 case를 주는 반면, Sharp는 일체형이 가능한 고급스런 cas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부 기스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아주 유용한 case임에 틀림 없습니다.
6. 종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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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서로 깨물고 난리가 아닙니다.^^ 누가 이길까요?
많은 글보다 깔끔한 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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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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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양사의 자존심이 서로 째려 보고 있습니다. 일단 덩치면으로 Casio가 우세하군요^^
80년대 그리고 90년대의 추억 중 두꺼운 사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물함이 없던 시절 무거운 책가방의 주범이요, 그에 따른 고등학생 S자형 척추의 간접 피의자, 그리고 ‘콘사이스, 딕션어리, 사전’을 산다면서 부모님께 삥(?)을 뜯었지요. 또, 새까매진 사전, 현란한 형광펜 자국을 보면서 느끼는 왠지 모를 뿌듯함, 깜빡 잊고 있었던 비상금 발견과 단풍잎, 은행잎, 나비, 나방(?), 그리고 연예편지의 보관함 까지. 그 추억은 지금 20대 후반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 그 추억을 뒤로하고 15권의 사전을 조그마한 기계로 압축 시켜 놓은 사전이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레 다가 왔습니다.
LP를 사라지게 만든 CD의 탄생과, 다시 CD의 존재를 위협하는 MP3로 진화해 가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추억은 추억이고, 현실은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면 추억이란 단어조차 기억하지 못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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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진화해 가는 문명의 이기는 좀더 빠르게, 좀더 편하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점 편해지는 문명의 이기를 얼마나 자신에 맞게, 그리고 끌려 다니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지는 전적으로 소비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을 하기전에 새로 탄생하고, 진화하는 문명의 이기들을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제목에 ‘소비자는 즐겁다’라는 title을 선택 한 것도 Sharp와 Casio가 벌이는 치열한 접전의 결과물은 선택을 어렵게 했지만, 그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후회도, 고민도 없이 마음것 즐길 수 있는 사전들이기 때문이지요.
자 어느쪽에 손을 들어 주셨나요? 손을 드셨으면 마음것 즐기세요^^
-노트기어 이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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