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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간 연속 시스템의 최대 부하 상황에서 HP 스펙터 13에 장착된 프로세서의 평균 클럭은 2.1GHz로 규정 클럭을 약간 밑도는 패턴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얇은 제품임을 감안할 때 온도 상승에 따른 쓰로틀링 현상은 기대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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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 소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데시벨 측정기로 50dB 정도면 사무실, 식당, 백화점 내의 소음 정도로, 65dB은 큰 음성, 70dB은 전화벨, 도로변의 소음 정도로 규정합니다. 소음에 따른 영향을 살펴보면 50dB 정도의 소음에서는 호흡, 맥박수 증가하고 계산력과 수면 깊이가 저하되며 65dB 이상이면 정신 집중력 저하되며 TV 시청, 라디오 청취, 전화 통화 등에 장애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생활 소음을 기준으로 규정된 소음수치이기 때문에 무소음실이 아닌 환경, 소음 측정기의 민감한 센서를 노트북 소음 근원지에 근접시킨 상태에서 수집되는 수치와는 의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측정되는 수치들을 이전 리뷰들에서 다루었던 모델들과 비교를 해보면 해당 모델의 소음 정도를 어느 정도 판단 가능할 것입니다.
소음 수치와 관련해서 아직도 감이 잘 안잡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노트북 작업실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선풍기를 예를 들어 소음 정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노트북 쿨링팬에 근접 측정하는 것과 비슷한 위치에 놓고 선풍기 미풍 바람을 틀었을 때 소음기의 수치는 79.2dB을 나타냈습니다. 작업실용 선풍기가 미풍시 꽤 조용하게 작동되지만, 근접 소음 측정시 80dB에 근접한 수치가 나왔다는 점은 노트북 쿨링팬에서 평균적으로 측정되는 소음 정도를 가늠하시는데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참고로 중간풍시에는 88.1dB 정도를 강풍시에는 93.0dB을 나타냈습니다. 따라서 소음기의 수치만 보고 ’완전 선풍기 아냐?’와 같은 추측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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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작업시 팬은 48-50데시벨을 오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35분 시점에서 소음이 약간 증가했다가 다시 안정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듀얼 쿨링팬 소음은 일반 작업시 거슬리지 않는 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3D 게임시 63 데시벨 내외의 소음을 냈습니다. 두께 대비 우수한 발열 제어력을 보여준 반면 풀로드시 소음 수치는 울트라 슬림 노트북 평균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HP 스펙터 13의 입출력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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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슬림 노트북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키보드의 스트로크감입니다. 좋은 키보드는 크게 사이즈와 키감, 배열로 결정됩니다. 사이즈는 키보드의 물리적인 부분인 키스크로크와 키피치로 규정되며 키감은 키를 누를 때 내부 구조물의 견고함과 클릭감을 조절하는 러버돔의 탄성으로 결정됩니다. 배열은 해당 국가의 주요 언어 사용에 적합하고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 특수 직업군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특수키들이 표준 규격을 따르고 있는지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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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물리적인 사이즈를 보면, 키피치는 19mm로 노트북 풀사이즈에 해당하고 키스트로크 사이즈는 1.4mm로 일반적인 울트라 슬림 대비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스트로크 사이즈를 감안해 클릭시 클릭감을 좌우하는 러버돔의 탄성을 높여 낮은 스트로크 사이즈에서도 적정 수준의 키감이 느껴지도록 셋팅했기 때문에 타이핑시 스크로크 사이즈로 인한 불편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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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열은 82키 표준을 따르며 방향키를 우측 끝 부분으로 분리해 놓았고 우측 쉬프트키 역시 한글 사용에 적합한 사이즈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또 특수키 구성 부분에서도 표준 규격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키보드 사용 편의성은 평균 이상(특히 초박형 두께를 감안하면)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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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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