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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S6120의 사양에 대해 알아보자. 리뷰 모델은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미산 모델로 센트리노 플렛폼이 적용된 제품이다. 즉 CPU로는 Pentium-M 1.4GHz가 장착되어 있어 부족함 없는 성능을 발휘하며 메인보드는 INTEL 855PM 칩셋이다. 램은 PC2100 DDR SDRAM 256MB가 기본 부속되며 최대 확장용량은 2048MB이며 디스플레이 장치로는 13.3인치 XGA(1024*768) 해상도급의 TFT 액정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다.
S6120은 출시 모델에 따라 하드디스크를 60GB, 40GB, 30GB 세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다. 이번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40GB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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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그래픽 칩셋은 메인보드 통합형 그래픽 코어를 선택하고 있다. 공유메모리인 그래픽 램은 64MB VRAM 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독립형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외부 모니터 출력도 1280 x 1024까지 밖에 지원을 하지 않는다.
광학드라이브 역시 모델에 따라 DVD-ROM, CD-ROM, DVD/RW Combo 드라이브중 원하는 사양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하여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이번 리뷰에 사용된 모델에는 DVD(8x)/CD-RW(24x10x24) Combo 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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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에 탑재된 확장 포트로는 페러랠, 외부 모니터 단자, 적외선 포트를 비롯해서 2개의 USB 2.0, 1394, 1개의 PC 카드 슬롯, 랜/모뎀 단자, 헤드폰, 마이크, 컴팩트 플레쉬 메모리 슬롯 등 서브노트북으로서는 부족함이 없는 확장력을 갖추고 있다.
10.8V 의 4000mAh의 비교적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센트리노 노트북에 비해서는 사용시간/배터리용량으로 정의되는 배터리 효율에 있어서는 대략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는 편이다. 바이오 Z1이나 델 D600에 부속되는 배터리보다 다소 떨어지는 배터리 용량이긴 하지만 14.1인치급 노트북에 비해 액정의 백라이트에 소비되는 전력이 적기 때문에 실제 배티리 운영시간에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었다.
스펙상 명시된 사용시간은 최대 4.5시간으로 명시되어 있으나 실제 테스트에서는 최대 4시간 정도의 사용시간을 기록하여 제조사측의 발표와 약간의 차이를 나타내었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2시간으로 좋은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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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120의 크기는 가로 292.1 x 세로 236.2 x 34.0mm로서 최근 출시되는 드라이브 내장의 표준형 노트북의 경향으로 볼 때 큰무리 없는 사이즈를 지니고 있으나 14.1인치 액정을 탑재한 센트리노 기반의 노트북 사이즈가 대폭 감소하였음을 고려해볼 때 처음 출시 당시에 지녔던 외형적 장점은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무게 역시 광학드라이브를 제외한 상태에서는 1.75Kg 광학드라이브를 포함한 상태에서는 2.05Kg으로 13,3인치 액정을 탑재한 표준형 센트리노 노트북 군에서 '가볍다'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무게 배분도 그리 좋지는 않은데, 전체적으로 무게가 오른쪽으로 쏠려 있어 체감되는 무게는 2.05kg을 조금 상회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디자인이나 외관에 관해서는 몇가지 미흡한 점이 있지만 드라이브를 내장한 표준형 노트북으로서는 안정적인 성능과 13.3인치의 적당한 액정을 지닌 괜찮은 노트북임은 틀림없다.
LifeBook S6120의 액정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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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 해도 노트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치는 단연 액정이다. S6120에는 13.3인치 XGA해상도의 액정이 탑재되어 있다. 지금까지의 후지쯔액정은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였다.
단적인 예로 S6010의 경우 콘트라스트비가 그리 높지 않아 원색 재현력이 원활하지 못했으며 시야각도 그리 좋은 편이 못되었다. 액정이 전체적으로 어두운데다 액정 균일도가 그리 좋지 못한 관계로 네 모서리 근방이 새끼 손톱 반만큼 어둡게 보이는 얼룩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S6120에 사용된 LCD는 기존의 우려을 완전히 종식시키지는 못했지만 놀랄정도로 발전된 LCD 성능을 보여주었다. 샤프의 액정이 무색할 만큼 밝아진 액정과 더욱 넓어진 시야각, 메인보드 통합형 칩셋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원색표현력을 나타내는 등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액정의 균일도에 있어서는 개선이 필요한듯 하다. 군데 군데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밝기나 모서리 부근이 조금씩 어두워지는 현상은 여전하다.
색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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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샤프 액티우스(일본 모델 : 무라마사), 도시바 포르티지 2010, 후지쯔 E7110의 액정과 S6120의 액정을 비교한 모습이다. 보이는 바와 같이 E7110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고 있어 한 배(?)에서 난 식구임을 증명한다.
기존의 6110에 비해 상당히 밝아지고 붉은색의 표현력이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액적의 가장자리로 갈 수록 눈에 띄게 어두워지는 것은 여전하다. 원색 재현력은 몰라도 액정의 밝기만큼은 샤프와 비교해도 좋을 정도로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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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