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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Space Bar를 비롯해 일반 키보다 넓은 키들은 격자 구조물 이외에도 키 전체에 고른 키 감을 유지하기 위한 철 구조물이 들어 있다.
터치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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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의 터치패드부는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다. 본체 표면의 색보다 밝지만 거의 동일한 계통의 칼라로 되어 있어 좋은 일체감을 보여 주는 터치패드는 노트북 전체 디자인에 훌륭하게 융화되어 있다.
이전 시리즈부터 사용되었던 시냅틱스(Synaptics)사의 감압식 터치패드가 그대로 탑재되어 있다. 시냅틱스사의 터치패드는 노트북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으며 알프스 감압 패드에 비해 터치감이 좋고 인식률도 높아 가장 무난한 제품으로 꼽힌다. 다만 알프스 제품이 창키우기, 닫기, 프로그램 실행, 등록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간단한 상하 좌우스크롤과 같은 터치패드의 기본적인 기능들만 지니고 있어 사용하는 재미는 조금 덜하다.
HB의 사운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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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의 사운드 성능은 ‘노트북’에서 기대할 수 있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평균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HB에는 기존의 H 시리즈와 동일하게 모노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다. 스피커의 자체적인 성능만을 놓고 보면 음량, 음색 등에서 IBM X31의 내장 스피커 정도의 일반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스피커의 위치가 노트북의 배면에 위치한 까닭으로 노트북의 전면을 들어 올려 스피커부를 개방했을 때와 책상 위에 바르게 올려놓아 스피커 출력부를 막았을 때 스피커에서 전달되는 음질의 차이가 발생한다.
노트북에서 기대할 수 있는 스피커의 성능에는 한계가 있고 어차피 어떤 노트북을 사용하더라도 양질의 음악이나 실감나는 영화 감상을 위해서는 성능 좋은 외장형 스피커 하나쯤은 갖추어야 됨으로 크게 나무랄 부분은 아니다.
확장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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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트북의 우측 면을 살펴보자.
HB의 우측면에는 내부의 열의 배출을 촉진시키는 공기 흡입구 외엔 아무런 장치도 배치되어 있지 않은 간단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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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좌측면을 살펴보자.
우측 면과는 대조적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왼쪽부터 외부전원 입력단자, TG BOX 전용 커넥터, Type I,II의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PCMCIA 슬롯, IEEE 1394 i.link, USB 2.0 단자 두 개, 적외선 통신 단자 등 무려 7개의 단자가 발딛일틈 없이 꼼꼼히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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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 Box 전용 커넥터의 커버를 벗긴 모습이다. 외장형 드라이브 접속용으로 전용단자를 사용하게되면 범용단자들 즉 USB나 1394 단자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전용드라이브를 타사 제품과 호환하여 사용할 수 없다는 불편이 따른다.
전용 커넥터 커버는 닫았을 경우 깔끔한 형태를 보이지만 개방했을 때엔 본체와 연결된 부위가 부실하여 조금 덜렁거리는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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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