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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싱크패드 사용자들은 서브노트북인 X시리즈를 흔히 '리틀T'라고 부르는데, 센스 SQ20을 보니 리틀 SX10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이다.
SX10과 닮았다고 해서 SQ20의 외형적인 가치가 떨어진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SQ20은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외형적인 완성도를 보여주면서도 전체적으로 SX10과 통일성이 느껴진다는 의미이다. IBM 싱크패드가 검은색 망토를 걸친 박스형 디자인으로 대표된다면 삼성의 최신 센스시리즈는 슬림하면서도 세련됨을 풍기는 은색의 고요함으로 대표될만하다.
전체적인 제품 이미지를 굳이 비유하자면 IBM 싱크패드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주인공을 언제나 듬직하게 지켜주는 믿음직스러운 '아라곤'의 이미지를 닮았고 최신 센스 시리즈는 잘생긴 외모와 은빛 머리결, 화려한 활솜씨로 뭇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레골라스' 이미지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
그럼 먼저 새로 출시되는 센스큐의 최신 모델인 SQ20의 외형을 살펴보자.
SENS SQ20의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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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릭 실버로 도장되어 있는 SQ20은 기존의 SQ10과 비교할 때 외형적인 변화는 크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상판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SX10을 그대로 축소시켜 놓았다고 보여질만큼 비슷하다. 전면부 무선랜 안타나부를 위해 구별된 부분도 그렇고 액정 상판을 고정시키는 경첩식 힌지구조도 SX10과 동일하다.
상판 한 가운데에는 삼성 로고가 문자판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센스 Q20은 전체적으로 깔끔함과 심플함이 돋보이는 수려한 외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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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20은 한눈에도 초슬림형 노트북 다운 모습이다. 전면부의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19.3mm이고 가장 두꺼운 후면부의 두께는 23.8mm이다. 물론 전면부의 19.3mm는 가장 얇은 부분이 그렇다는 것이고 측면을 비롯한 전면부의 전체적인 평균 두께는 약 21mm 정도이다.
도시바의 R100이 14.9mm로서 슬림형 노트북의 세계 기록을 갖고 있어 센스의 19.3mm의 의미가 다소 퇴색해보이기는 하나 초저전압 CPU가 아닌 모바일 Pentim-M CPU를 탑재한 모델로서는 여전히 그 어떤 외산 노트북도 능가하지 못하는 슬림함을 자랑하고 있다.
전면부의 두께와 후면부의 두께차이가 심한 소니 바이오 노트북과는 달리 센스 SQ20은 전체적으로 고른 두께를 갖고 있어 상당히 슬림하다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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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곡선을 강조한 부드러운 외형을 하고 있으며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과 깔끔함이 돋보이는 모습이나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외형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밋밋해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상판 고정 래치는 센스 SQ10에 적용된 방식 그대로로서 SX10과도 동일한 구조이다.
가장 슬림한 전면부에는 내장 스피커와 푸른 형광색을 발하는 7개의 고휘도 LED가 줄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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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푸른 형광빛을 발하는 전면부 7개의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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