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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치로 진화하다! - 삼성 센스 X15 (제 1부)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3-11 오전 12:07:32

최박부인 전면부의 두께는 26.7mm로 여전히 슬림함을 느끼게 하기 충분하며 12.7mm형 드라이브가 적용되었다지만 검은색의 드라이브 배젤부가 측면과 일치되어 있기 때문에 체감되는 두께는 여전히 얇다.

전면부에는 노트북 상판을 닫아도 확인이 가능한 전원 연결 상태, 배터리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2개 고휘도 LED가 위치해 있다. 기존 X 시리즈와 동일하게 노트북 전면부를 둥글게 라운딩 처리하여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였으며 소니와 메모리스틱 공급계약을 맺은 업체답게 본체 전면부에 소니 메모리스틱 슬롯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삼성전자는 2001년 08월 3일 소니와 메모리 스틱 제휴를 맺었으며 이후 출시되는 일부 센스 노트북에 메모리 스틱 슬롯을 갖추고 있다.

최근 디지털 카메라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특히 소니 사이버샷의 강세를 감안할 때 메모리 스틱 슬롯의 채용은 센스 노트북의 또 다른 장점으로 부각될 만하다. X10에 내장된 메모리 스틱 슬롯은 최신의 '메모리 스틱 프로', 소니의 저작권 보호 기술인 '메직게이트'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사진설명 : 사진의 위 부분이 X15의 전면부이고 아래 부분이 X05의 전면부이다.

전면부의 모습은 X05과 동일해 보이지만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면 오른쪽의 인디케이터가 중앙 쪽으로 약간 옮겨졌고 상판 개방 래치의 모습이 조금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판 고정 래치는 센스 SQ10, X10, SQ20에 사용된 것과 조금 다른 구조를 보여 준다. 우측으로 미는 방식은 동일하지만 래치 버튼이 더 커졌을 뿐 아니라 작동감도 확실해졌다.

상판을 열고 내부 구조를 살펴보자.

상판을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15인치로 크기가 향상된 액정의 모습이다. 또 X05의 경우 상판 상단부를 조금 둥글게 마감하였으나 X15는 상판 상부를 직선으로 마감한 점도 차이가 난다. X15에 탑재되어 있는 15인치 액정은 삼성의 'WiseView' 모델로서 휘도와 시야각이 향상된 광시야각 액정이다. 액정의 성능에 대해서는 2부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본체부를 보자. 키보드, 터치패드는 X05의 군청색에서 X10과 같은 검은색으로 구분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나머지 부분은 본체와 동일한 실버톤으로 도색되어 있다.

X15에는 키피치 19mm, 키스트로크 2.5mm의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국내 제조사 제품답게 한글 사용에 최적화되어 있는 키배열을 갖고 있다. 키보드 구조와 성능에 대해서는 2부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