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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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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저반사 블랙 TFT 액정'이다.
샤프는 오래전부터 뛰어난 LCD의 성능으로 위상을 떨쳐 왔다. 노트북뿐만 아니라 각종 LCD시장에서 샤프 제품은 최고급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노트북에 채택하는 액정 또한 타사의 것에 비해 뛰어나다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반사 블랙 TFT LCD의 원리를 간단하게 알아보고 다른 메이저 브랜드 노트북에 사용된 LCD와 비교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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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그림이 샤프의 저반사 블랙 TFT 액정이고 아래쪽이 타사의 TFT 액정이다.
'검은색은 모든 빛을 흡수한다.' 초등학교 과학시간에 배우는 이론이다. 따라서 블랙 판넬을 이용하는 샤프의 액정은 위 그림처럼 들어 오는 빛을 모두 흡수한다. 따라서 액정 자체에서 발산하는 빛 이외에 다른 빛과의 간섭이 전혀 일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일반적인 액정은 아래쪽의 그림처럼 액정에서 빛을 반사하게 된다. 그렇게 되니 액정 자체에서 나오는 빛과 반사 되는 빛 사이에 간섭이 일어나 본래의 색을 잃게 된다.
또한 중심부로 갈수록 간섭이 일어나는 빛의 양이 많기 때문에 중심으로 갈수록 액정이 밝아 지는 휘도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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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의 성능을 비교해 보자. 위의 사진은 샤프 액티우스(일본 모델 : 무라마사), 도시바 포르티지 2010, 후지쯔 E7110의 액정과 샤프 Actius의 액정을 비교한 모습이다.
저반사 블랙 TFT의 성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다.
액정 상단의 짙은 푸른색이 정확하게 표현되며 높은 콘트라스트로 색간의 구분이 확실하고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대비가 뚜렷하다.
빛의 간섭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액정의 중앙과 외각쪽의 밝기와 명도가 거의 균일하다. 조금은 간섭이 일어나지만 아래쪽의 타사의 액정에 비하면 미미한 정도이다. 일반적인 TFT 액정의 경우 중앙으로 갈수록 빛의 간섭 현상이 심해 액정 중앙은 밝고 중앙에서 멀어 질수록 어두워지는 휘도 불균형 현상이 발생한다.
붉은색의 표현도 훌륭하며 색간의 구별도 뚜렸하다. 타사의 것에 비해 훨씬 사실적인 색감을 재현하나 콘트라스트비가 높아 다소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 그러나 실제 CRT모니터와 비교 했을 때에 가장 사실과 흡사한 표현력을 가진 액정은 샤프이다.
적색과 청색은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색이 확연하게 구분되지만 밝은 계통의 색들은 채도의 변화에 따른 구분이 힘든 경향이 있다. 샤프 액정의 경우 노란색 표현에 있어 다소 과장된듯한 느낌을 주긴하지만 붉은 색을 전혀 띠지 않고 순수한 노란색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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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45도 각도에서 본 모습이다.
몇몇 어두운 색을 제외하고는 또렷하게 색식별이 가능하나, 오른쪽 끝부분은 색과장 현상이 심한 관계로 어두운 몇몇색은 식별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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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70도에서 본 액정이다.
색과장 현상이 일어나긴 하지만 그럭저럭 색은 식별이 가능하고 전체적인 윤곽 역시 비교적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다. 반면 우측 끝부분은 식별이 힘든 부분이 꽤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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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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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