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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 에보 N610c
이 기사는 6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2-09-12 오전 6:42:23 


터치패드의 모습이다. 포인팅 디바이스로 포인트 스틱과 터치패드를 둘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터치패드 상하로 조작버튼이 삽입되어 있다.

터치패드 조작 버튼의 디자인은 상당히 저렴(?)해 보인다. 실제로 N6** 사용자들의 불만이 거의 이 버튼에 쏠려있다. 좀 더 고급스럽게 디자인할 수는 없었을까? 포인트 스틱과 터치패드의 감도는 평균적인 수준이다.



키보드 상단을 보면 좌측에 3개의 LED와 전원/서스팬드 모드 전환 버튼, 좌측 스피커, 4개의 사용자 설정이 가능한 기능키, 우측 스피커, 그리고 주전원 키가 위치해 있다.

N610c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키보드 상단 좌우측에 하나씩 장착되어 있는데, 1W+1W의 일반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 시끄럽지 않은 실내에서라면 별도의 외부 스피커 없이도 충분히 사용가능할 정도의 음량은 되지만 음악감상이나 영화감상을 자주 즐기는 사람이라면 성능 좋은 외부스피커 하나쯤을 갖추고 있는 것이 좋겠다. 고음부에서 적잖게 찢어지는 음을 발산하니 말이다.



노트북을 뒤집어 보자. 중앙 상단에 보이는 커버가 별도의 파워리플리게이터와 접속되는 단자이다. 그리고 그 옆이 열을 배출하기 위한 팬이 위치한 곳이다.

좌측 하단이 배터리 베이이고, 그 옆은 당연히 확장 램 슬롯일줄 알았는데, 열어보니 미니 PCI 슬롯이다. 이곳에 미니 PCI 규격의 무선랜 카드를 삽입하면 무선 AP가 있는 환경에서 무선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조금 까다로운 램업그레이드



그럼 램 확장 슬롯은 어디있단 말인가? 숨어봤자 키보드 밑이겠거니 하고 키보드를 드러내보았다. 키보드를 분리하려면 노트북 밑면 중앙에 있는 키보드 분리용 볼트 하나를 풀어야 한다. 그리고 키보드 상단에 있는 고정탭이 4개 있는데, 손톱을 이용하여 고정 탭을 아래로 내리면 키보드가 분리된다.

그런데 문제는 키보드 밑에도 램확장 슬롯이 보이질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그럼 무식하게 노트북 커버를 드러내야 한하는 말인가? 생각지도 않은 암초에 걸려 잠시 고민하던 중에 키보드를 드러낸 자리 좌측 하단에 화살표가 보인다.



화살표쪽을 들여다보니 왼쪽 팜레스트를 들어올릴 수 있는 홈이 보인다. N610c의 램 확장 슬롯은 바로 왼쪽 팜레스트 밑에 있었던 것이었다.

드라이버를 홈에 넣고 들어올리니 팜레스트 커버가 분리된다. 이 때 너무 큰 힘을 주면 커버를 잡아주는 고정쇠가 부러질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작업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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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장현 2008-08-16 오전 1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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