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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액정에 대해 알아볼 차례이다. N410C는 서브 노트북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12.1인치 액정을 탑재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컴팩의 액정은 일산 노트북에 채용되는 액정에 비해 조금 어두운 감이 있었으나, N410C의 액정은 한눈에 보기에도 충분한 밝기를 지니고 있다.
노트북 상판이 얇아 액정의 휘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전원을 넣어보니 액정이 성능이 생각보다 우수하다. 일단 백색 균일도가 뛰어나고 바탕색을 흑색으로 출력했을 때에도 빛이 새거나 얼룩이 지는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색재현력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며 콘트라스트비도 적절하여 출력되는 이미지의 명암 대비가 선명하다. 12.1인치 소형 액정이라서 그런지 14.1인치 액정에서 발견되는 물결현상이나 하단부 좌우 모퉁이 끝부분이 검게 보이는 현상도 없으며 액정 테두리의 밝기가 가운데 부분과 차이나는 경우도 보이지 않는다. 불량화소를 체크해보았으나 리뷰로 사용한 노트북에서는 한 개의 불량화소도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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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시야각을 보자. 45도 각도에서 본 모습이다. 우측의 흰바탕이 붉은 색으로 과장되는 현상이 보이긴 하지만 텍스트를 식별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특히 영화 화일 실행시 짙은 배경 화면으로 인해 일반 텍스트 출력시보다 시약각이 현저하게 줄어드는데 DVD 타이틀을 구동시킨 상태에서 40도 측면에서 관찰해본 결과 충분히 영화를 즐길 수 있을 만큼의 시야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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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각을 좀 더 주어 70도로 본 모습이다. 우측면이 흐려지고 전체적으로 가독성이 떨어짐을 볼 수 있지만 여전히 텍스트를 식별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출력된 이미지나 색이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게 표시되며 왼쪽 일부 부분의 경우 글씨 판독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역시 영화 화일을 돌린 상태에서 70도 각도를 줘보니 출력물이 거의 식별되지 않았다. 결국 N410 측면 활용 시야각은 대략 45도 정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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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45도 각도에서 본 모습이다. 색이 오버되어 출력되고 몇몇 이미지가 왜곡되긴 하지만 하위 45도에서의 시야각은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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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상위 45도 각도에서 본 모습이다. 대체적으로 노트북 액정의 경우 데스크탑용 액정 모니터에 비해 상위 시야각이 좋지 못한데, 이는 휘도가 낮음으로 인해 생기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N410C의 상위 시약각도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동일 기종들에 비해서는 그래도 조금 나은 편이다.
대부분의 서브 노트북의 경우 상위 45도에서 텍스트의 윤곽 조차 표시하지 못하는 것이 비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N410C는 몇몇 이미지의 윤곽 정도는 어지간히 나타내 준다. 좌우 상하 시야각을 살펴본 결과, 광시야각 액정에는 못미치지만 기존의 서브 노트북군에 탑재되는 액정에 비해 휘도가 높고 색재현력이 우수하며 좋은 시야각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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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최대 밝기와 최저 밝기의 비교이다. 컴팩의 노트북은 타사 노트북들과는 다른 배터리 전원 관리 장치를 지니고 있다. AC 전원으로 사용하다가 배터리 모드로 전환되면 자동으로 액정의 밝기가 감소하는데, 전원 사용시 최대 밝기와 배터리 사용시 최대 밝기가 일반적인 기준으로 약 두 단계 정도 차이가 난다. 이는 배터리 부면이 약한 컴팩 노트북에서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인지라 보다 밝은 액정이 필요한 외부에서 사용시 불편을 야기한다. 위의 사진은 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 액정의 밝기를 최대로 지정했을 때의 모습이다. 보이는 바와 같이 충분한 밝기를 지니고 있어 외부에서의 사용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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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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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
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