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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T의 후면부를 살펴보자.
왼쪽부터 차례대로 전원 입력단자, 페러렐 포트, 외부 모니터 포트, S-Video 포트, USB 2.0 포트 x 2, 랜 포트, 모뎀 포트, USB 2.0 포트, Mic in, headset out 포트 등이 자리잡고 있다.
16.1인치 크기의 길다란 후면부임에도 불구하고 발디딜틈 없이 빼곡하게 포트들이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RT에는 패러랠 포트와 VGA 포트부를 덮는 평범한 플라스틱 덮개가, 랜, 모뎀 포트에는 역시 평범한 고무패킹 형식의 덮개가 사용되어 있다.
이는 GRT의 기존 모델인 GRV에 적용된바 있는 USB 포트, IEEE 1394 포트부의 편리한 자석 방식의 금속형 포트 덮개를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다. 사용이 편리했을뿐 아니라 최상위 모델 다운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구성이였는지라, 평범하게 변해버린 GRT의 포트 커버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시리얼, 적외선 그리고 PS/2 포트는 생략되어 있다. PDA 사용자 - 특히 클리에 사용자 - 들을 위해 적외선 통신 포트 하나쯤은 포함시켰으면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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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CPU의 열을 배출하기 위한 열 배기구 - 안쪽으로 표면적을 넓히기 위해서 얇은 방열판이 촘촘히 들어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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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T는 사용빈도가 높은 랜포트와 USB포트, headset 단자가 이와 같이 한쪽으로 몰려있어 사용시 다소 불편함이 예상된다.
외장형 하드디스크나 USB 스토리지등을 비롯한 노트북 주변기기들의 사용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노트북의 확장 포트도 노트북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GRT는 많은 주변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모델인만큼 확장 포트의 종류뿐만 위치, 구성 등에 있어서도 사용자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이 협소한 공간에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8개의 주요 포트를 밀어 넣은 것은 노트북을 사용함에 있어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
마우스와 같이 탈착이 잦은 주변기기를 위해 손이 닿기 쉬운 노트북의 측면에 USB 포트를 장착하거나 Mic in/ Headset Out 단자를 노트북 전면에 위치하게 하여 포트를 분산시키어 효율정을 높히는 구성적인 면이 다소 부족하다 하겠다. 대표적으로 효율적인 포트 구조를 하고 있는 노트북을 들라면 도시바의 와이드 노트북 세틀라이트 P20을 꼽을 수 있겠다.
세틀라이트 P20은 다른 노트북의 2배에 가까운 포트 수를 가지고 있음은 물론 좌,우 측면과 후면부 3면에 이르는 효율적인 포트 구성으로 많은 주변기기를 사용하여도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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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사용빈도가 적고 크기 때문에 외관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패러랠 포트와 VGA포트는 덮개부를 이용해 포트부를 외부의 먼지들로 부터 보호함과 동시에 노트북의 외관이 다소 분잡해 보이는 것도 방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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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노트북의 전면부를 살펴보자. - 왼쪽으로 4개의 LED와 중앙부근에 무선랜 ON/OFF 스위치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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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부위에 자리잡고 있는 GRT의 무선랜 ON/OFF 스위치.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꺼두는 습관을 가지자.
액정의 성능 - 국내 모델에는 뭐가 빠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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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