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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t PC 특집 - 센트리노 플랫폼으로 더욱 강력해진 후지쯔 T3010 (제 2부)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3-11-20 오후 3:02:54

Tablet의 성능 하면 뭐니뭐니해도 출력과 동시에 입력 디바이스의 역할도 겸하는 '터치 스크린 방식의 액정'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T3010은 디지타이저 입력이 가능한 12.1인치의 XGA급 액정을 탑재하고 있다.

Tablet PC는 은 여타 일반적인 노트북과는 달리 Tablet Mode에서는 상하 좌우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특징이 있다. 1024 * 768의 상태는 물론 90도 회전한 768 *1024의 상태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상하 시야각이 좌우 시야각이 될 수도 있고 혹은 그 반대로 기존의 좌우 시야각이 상하 시야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T3010의 액정은 고 휘도를 자랑하며 2D 표현력이 뛰어난 Intel 855GM 칩셋의 성능을 잘 부각시켜주고 있다.

Tablet PC는 디지타이저 입력 방식을 채용하였기 때문에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하여 LCD에 직접 입력을 한다. 따라서 이에 따른 액정의 파손의 위험이 큰 관계로 액정 표면에 특별한 코팅을 하거나 표면 강도가 높은 보호필름을 부착하게 된다. 이런 경우 액정을 투과하여 색을 표시하는 빛이 필터에 의해 난반사하여 원색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있다. T3010은 별도의 필름을 부착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표면 강도가 높은 액정 패널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색의 변질 현상은 일어나지 않지만 보호필름이 사용된 다른 Tablet PC에 비해 액정 표면이 상하기 쉽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사진설명 : Tablet PC의 매력은 역시 Tablet Mode에서의 웹서핑이다. 캠퍼스에 앉아서 펜으로 콕콕 찍어가며 웹서핑을 하는 기분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Tablet Mode로 웹서핑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로그인]이다.

웹서핑시 '로그인'만 제외한 다면 대부분의 경우가 키보드를 이용하지 않고 스타일러스를 이용한 '클릭' 만으로 원하는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 로그인을 하기 위해서는 Notebook 모드로 키보드를 이용하거나 Windows Tablet Edition에 포함되어 있는 문자 인식기를 이용해서 ID와 Password를 입력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런 이유로 Tablet PC 사용자들에게는 '로그인'을 해야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싸이트는 미움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이 Windows Tablet Edition의 문자 인식기를 이용하는데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인식기를 활성화하여 ID. Password를 입력하고 전송하는 것은 꽤나 번거로운 일이다.

하지만 Altools에서 제공하는 [알패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이런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알패스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수많은 홈페이지들의 해당 ID 와 패스워드를 손쉽게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사용자가 회원제로 운영되는 홈페이지 접속시, 알패스가 웹브라우저의 현재 주소(URL)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사전에 등록했던 해당 홈페이지의 ID와 패스워드를 자동으로 입력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즉 한 번 접속하여 로그인 했던 사이트는 다시 ID와 Password를 기입하지 않아도 로그인 할 수 있기 때문에 Tablet PC를 이용할 때 여간 요긴한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알패스는 개인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www.altools.co.kr이나 공개 자료실에서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위의 사진은 45도 각도에서 본 모습인데, 우측면이 약간 어둡게 보이는 색 외곡현상이 생기지만 텍스트를 식별 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으며 다른 출력물 역시 원색을 구분하고 출력물의 형태를 분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전반적으로 약간의 붉은기가 감돌긴 하지만 사용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위의 사진은 약 80도 각도에서 본 모습인데, 45도 때와는 달리 액정 출력물이 전반적으로 어두워 진 것을 일수 있다. 하지만 휘도가 어두워지는 현상 이외의 색 왜곡 현상은 많이 발생하지 않아 원색을 분간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서브형 노트북중 약 80 도의 각도에서 노트기어 좌측 메뉴가 푸른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노트북은 그리 흔치 않다.

T3010을 12.1인치의 서브노트북으로 생각한다면 이정도의 시야각은 상당히 훌륭한 편으로 봐줄 수 있겠다.

하위 45도에서 본 모습이다.

훌륭한 좌우 시야각에 비해서 상하 시야각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상단부분의 텍스트는 색 침전 현상으로 쾌적한 식별이 어렵다. 또한 각도가 깊은 메인 배너는 물론 얕은 각도의 하단의 출력물까지도 원색을 분간하기 껄끄러울 만큼의 색 침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상단의 출력화면이 조금 어두워지면서 휘도 감소 현상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휘도의 왜곡현상은 색 침전 현상만큼 강하게 일어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