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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상판을 완전히 닫아도 밝은색의 본체 팜레스트부가 2mm정도의 두께로 드러나 보인다.
다른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통일감을 주기 위해 상판과 팜래스트 부를 동일한 색상으로 구성하거나 혹은 팜레스트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디자인하는 반면, P20은 전혀 다른 색상의 팜레스트부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 노트북 전체를 두르고 있는 흰색 띠는 짙은 청색의 상판과 검정색의 본체 하단부 디자인으로 인해 무겁고 어두운 느낌의 외관에 일종의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독특한 색체나 문양으로 표현되는 P20의 디자인은 처음 제품을 접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세련되었다'라는 인상을 심어주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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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hiba satellite P20의 주요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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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인치 액정을 탑재할만큼 거대한 크기의 노트북을 디자인하면서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심플하고,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개성을 살리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PowerBook G4의 경우도 기존의 15인치형 PowerBook의 디자인을 대부분 적용하여 기존의 미려함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17인치의 부담스러운 크기에 대한 단조로운 느낌을 완전히 떨쳐버리진 못했다. 그리고 본체부도 키보드와 터치패드 이 외의 다른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지 않고 색채 디자인만 적용되어 있어 깔끔하기는 하나 조금은 공허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Satellite P20에서는 크기로 인한 단조로움이나 기능을 중심으로한 복잡한 디자인은 찾아 볼 수 없다. 상판에서는 넓이에서 오는 안정되고 깊은 맛을, 본체부에서는 깨끗하고 심플하면서도 사용자들을 위한 재미를 느끼게할만한 특징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잘 균형잡혀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물론 외형 디자인이 훌륭하다고 해서 거대한 크기에서 전해지는 부담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외형 디자인의 이런저런 장점을 충분하 감안하더라도 도시바 새틀라이트 P20은 정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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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hiaba Satellite P20의 사양에 대해 알아보자. CPU로는 캐쉬 L2-512KB의 데스크 탑용 Intel® Pentium® 4Processor 2.8GHz 탑재되어 있다. 노트북의 크기가 크기인 만큼 휴대성을 강조한 모바일용 CPU가 아닌 퍼포먼스를 추구한 데스크탑용 CPU를 채택한 것은 옳은 선택으로 보인다.
그래픽 칩셋은 nVIDIA GeForce FX Go 5200, 64MB DDR 비디오메모리 채택하고 있다. FX 시리즈는 nVIDIA GeForce 시리즈의 5번째 주자로 P20에 사용된 FX Go 5200은 8개의 FX 시리즈 중 가장 하위의 제품이다. 그래픽 칩셋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뒷부분의 nVIDIA 칩셋의 모습을 보면서 살펴보자.
DDR SDRAM 512MB PC2100 메모리가 기본적으로 부속되며 최대 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램슬롯은 노트북 배면에 2개가 모두 위치하고 중첩식으로 되어 있어 업그래이드가 용의하다. 1GB 메모리를 2개를 사용하면 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참고로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256MB DDR메모리가 두개가 부착되어 512MB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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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한 바와 같이, Satellite P20에는16:10의 비율의 와이드 액정이 탑재되어 있다. 17인치 WXGA(1,440×900)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느껴지는 체감 해상도는 15인치 SXGA+와 비슷한 정도이다.
Ultra ATA/100지원를 지원하는 도시바 60GB 하드디스크를 채용하고 있으며 광학 드라이브는 CD-RW/DVD-ROM 콤보 드라이브를 채용하고 있다. 기능별로 CD-R(24×), CD-RW(10×), CD-ROM(24×) , DVD-ROM(8×)의 속도를 지원한다.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DVD-R/-RW 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있었다.
인터페이스는 PCMCIA 슬롯 x 2, USB 2.0 x 4, IEEE 1394 x 1. PARALLEL 단자, 외부 모니터 출력단자, S-비디오 단자, LAN-MODEM단자, 헤드폰/마이크 단자 등으로 덩치에 걸맞는 풍부한 확장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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