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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상징으로 군림하고 있는 트랙포인터(일명 빨간콩)가 키보드의 한가운데에서 붉은색의 독특한 매력을 풍기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R40, T40, X31 등부터 새로이 개발된 포인터 캡이 씌여져 있다. 이 뉴캡은 못머리 모양에 오돌도돌한 고무 요철이 상단에 박혀 있으며 기존의 캡보다 마찰력이 크고 보기와는 다르게 손가락에 닿는 느낌이 좋아 사용에는 편리하지만 외관상으로는 고무장갑을 잘라 씌어놓은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터라 클래식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싱크패드 매니아들에겐 그다지 매력적으로 비춰지지 않을만 하다.
포인트캡은 LGIBM AS 센터에서 별도로 구매 가능한데, 고무 재질의 신형 캡 2개와 클래식 캡 1개 한 셋트를 6800원 -부가세 포함 -에 판매하고 있다. 클래식 캡만은 따로 판매되지 않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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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트북 주요 액세서리로 자리잡은 USB용 키보드 라이트의 필요를 무색케하는 ThinkLight의 모습이다.
야간에 차안에서나 불빛이 없는 어두운 장소에서 싱크패드로 타이핑 작업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ThinkLight가 얼마나 요긴한 장치인지 실감했을 것이다.
보기에는 부실해보여도 키보드를 비추는 각도나 램프의 휘도가 정교하게 조정되어 있어 실용도가 매우 높을뿐더러 싱크패드를 타 메이커 모델과 구별시켜주는 특장점이기도 하다.
액정의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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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0 2722-GCF에는 15인치 SXGA+ 해상도의 TFT 액정이 탑재되어 있다. 광시야각 액정을 채용하지 않았기에 화사하고 폭넓은 시야각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높은 해상도와 균일한 밝기를 지니고 있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해 준다.
액정 상판을 누르면 액정 표시면이 약간 울렁거리는듯한 현상을 보여주는데, 이는 R40에 탑재된 액정의 성능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채용된 액정 타입의 자체의 특징 때문이다. 내장된 액정의 제조원은 일본의 히타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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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IBM 싱크패드에 탑재되는 액정은 휘도에 있어 그리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가 최근 센트리노 모델을 출시하면서부터 조금은 이미지 쇄신을 하고 있는데, R40에서도 싱크패드의 특징을 잘 살리기 위해서인지(?) 그리 높지도 그렇다고 눈에 거슬리게 낮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의 휘도를 지니고 있다.
물론 액정의 휘도가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휘도가 높은 액정은 흰색이 매우 눈부실 정도로 밝게 표시되기 때문에 장시간의 워드 작업이나 웹서핑을 할 때에는 눈에 피로가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트북을 주로 사무용으로 활용하는 사람이라면 R40에 탑재되어 있는 액정은 밝기나 선명도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면 노트북으로 DVD-Video나 TV 시청 등 멀티미디어 재생기로서의 활용도가 높다면 R40의 액정은 그리 높은 만족도를 주지는 못하는데, 리뷰 모델 역시 고해상도에 훌륭한 백색 균일도를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콘트라스트비가 그리 높지 않아 뛰어난 시야각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원색재현력은 액정의 성능뿐만 아니라 그래픽 카드의 성능에도 크게 영항을 받게 된다. 이점을 감안할때에 R40의 원색재현력은 기대만큼은 훌륭한 편이 못된다.
ATI Radeon 7500 칩셋의 특징은 원색이 조금 과장되게 출력된다 할만큼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데, R40의 액정의 경우 전체적인 표현력은 무난한 반면 액정 자체의 색간 대비 능력이 높지 않은 관계로 화려한 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액정의 시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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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야각을 살펴볼 차례이다.
먼저 45도 각도에서 본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흰색이 균일하게 표시되며 색간의 구별이 또렷한 것으로 보아 기존 R32 시리즈의 액정보다 휘도가 많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출력된 노트기어 메인페이지가 또렷하게 구분될 정도로 좋은 가독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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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70도 각도에서 본 모습이다. 45도 때와는 달리, 노트기어 메인페이지가 조금 흐려보이지만 전체적으로 텍스트를 식별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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