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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을 열어보자. 상판을 열면 12.1인치의 액정이 모습을 드러낸다.
액정을 열기 위해서는 상판 전면 좌우측에 있는 고정 고리를 바깥쪽으로 밀어내야 하는데, 고리를 밀어내면 액정 상판을 고정하는 고리가 홈에 걸리면서 액정 고정 고리가 오픈상태로 일시적으로 잠긴다. 즉 상판을 열기위해 고정 고리를 민상태로 계속 붙잡고 있지 않아도 상판을 오픈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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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상판을 본체로부터 고정시키켜주는 싱크패드 특유의 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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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상판과 본체를 연결하는 힌지부에는 강도를 높이기 위한 금속재 브래킷을 채용하였는데, 간혹 일부 제품의 힌지가 적절한 강도를 지니고 있지 못하다는 보고가 동호회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하였으나 리뷰에 사용된 제품에서는 별다른 이상을 발견할 수 없었다.
힌지 압력은 빡빡하지도 헐겁지도 않은 적당한 압력을 지니고 있지만 장기간 사용시 충실도가 떨어질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액정 하단부엔 무선랜, 배터리, 서스팬드 모드 동작을 지시하는 세 개의 인디케이터 그리고 모델명이 기입되어 있으며 기스방지용 피스테잎으로 보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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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부를 보면 빈틈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을만큼 빼곡히 들어차 있는 키보드가 인상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으며 키보드 가운데에는 싱크패드의 상징인 '트랙포이트'가 자리잡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기존의 X30과 완전히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따로 설명할만한 부분이 눈에 띄지 않는다.
단, X31은 기존의 X2* 시리즈의 팜레스트에 우레탄 도장이 적용되어 질감이 뛰어나고 고급스러웠던 대신 지문이 많이 남아 불편한 것과는 달리,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이 사용되어 있어 지문이 거의 묻지 않는다는 차이점을 보여준다. 기능적으로는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겠으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있어서는 기존 모델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을 준다.
X31의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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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X31의 사양에 대해 알아보자. 리뷰 모델은 국내에 출시된 X31의 최상위 모델인 2672CBK로서 센트리노 플렛폼이 적용된 제품이다.
즉 CPU로는 Intel Pentium-M 1.4GHz가 장착되어 있어 부족함 없는 성능을 발휘하며 메인보드는 INTEL 855PM 칩셋이다.램은 PC2100 DDR SDRAM 256MB가 기본 부속되며 최대 확장용량은 2048MB이며 디스플레이 장치로는 12.1인치 XGA(1024*768) 해상도급의 TFT 액정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다.
그래픽 칩셋으로는 X30 시리즈의 통합형 그래픽 코어를 버리고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ATI Mobility RADEON 칩셋을 사용한 반면 내장된 그래픽 램은 아쉽게도 16M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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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로는 IBM의 신형 ATA100 42000RPM속도의 40GB(버퍼 2MB)용량이 장착되어 있으며 광학 드라이브는 내장하고 있지 않다.
소니 바이오 V505가 펜티엄 4 CPU를 탑재한 12.1인치형 노트북 PC로는 최초로 9.5mm 슬림 콤보드라이브를 내장하고 출시되었기 때문에 IBM에서도 X31에 광학 드라이브를 내장하여 출시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였지만 X31은 기존의 컨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89키의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고 포인팅 디바이스는 '트랙포인터'를 갖추고 있다.
X31은 센트리노 모델답게 막강한 네트워크 기능이 적용되었는데, 유선랜/모뎀을 비롯하여 IEEE 802.11b 규격의 무선랜이 채용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최상의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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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