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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10은 센트리노 플렛폼이 적용된 모델이다. 따라서 센트리노 모델이 갖추어야할 세 가지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즉 CPU로는 인텔 초저전압판 Pentium-M 900MHz가 장착되어 있어 기존 크루소 칩셋이 탑재된 P2040에서 비약적인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으며 메인보드는 INTEL 855GM 칩셋이다. 램은 PC2100 DDR SDRAM 256MB가 기본 부속되며 최대 확장용량은 1024MB이다.
불만스러운 점은 램슬롯이 하나 밖에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램업그래이드를 위해서는 기본 부속된 256MB 용량의 램모듈을 제거하고 512MB 모듈이나 최근에 삼성에서 출시한 1GB 모듈을 장착해야 한다. 값비싼 MICO DIMM 방식의 램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낫지만 램슬롯이 하나라는 점은 확장성 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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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치 ATA100 4200RPM 속도의 60GB 하드디스크가 탑재되어 있으며 그래픽 칩셋은 메인보드 내장형으로 비디오램은 최대 64MB까지 메인 메모리와 공유 가능하다.
내장 광학드라이브는 기록 24배속, 재기록 10배속, DVD 8 배속, 읽기 24 배속의 콤보드라이브가 제공되며 모듈러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거나 휴대성을 높이기 원한다면 기본제공되는 웨이트 세이버로 교체하여 무게를 줄일 수 있으며 별매의 드라이브 베이형 2차 배터리를 통해 사용시간을 늘릴 수도 있다.
인터페이스로는 S-Video 단자, 1394, 두 개의 USB 2.0, 유선랜/모뎀 단자, 외부 모니터 단자, 헤드폰/마이크 단자, 광출력 단자, PC카드 슬롯, SD 메모리 카드/메모리스틱 겸용 슬롯, CF 메모리 카드 슬롯 등 크기에 비해 부족함 없는 확장 단자들을 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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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V 6셀 4400mAh의 비교적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가 부속되며 제조사측에서 명시한 사용시간은 최대 6시간이나 실제 테스트에서는 평균 4시간 안팎의 구동시간을 보여주었다. 드라이브 베이형 3셀 보조 배터리와 병행한다면 6시간 이상의 사용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배터리 효율은 괜찮은 편이다.
P5010의 외형 크기는 가로 261 × 폭 198 × 두께 36.5mm로서 전체적인 크기에 비해 두께가 조금 두꺼운편이나 12.5mm형 드라이브를 내장한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될만한 사이즈이다. 미니형 컨셉이라고는 하나 전체 크기로 보면 절대 미니형으로 구분할 수 없을만한 크기를 지니고 있음에는 분명하다. 따라서 P5010은 드라이브를 내장한 '컴팩트형 노트북'으로 분류하는 것이 더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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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드라이브를 내장한 상태에서 약 1.7kg이 나가며 웨이트 세이버를 적용하면 약 1.55 Kg으로 무게가 조금 줄어든다. 이는 일반적인 서브노트북과 비슷하거나 조금 상회하는 무게로서 드라이브를 내장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이겠지만 비슷한 형식으로 출시된 소니 바이오의 신제품 TR 시리즈와는 적잖이 차이나는 무게이다.
노트북을 실제로 들어보면 1.7kg보다 조금 무겁게 느껴지는데, 이는 노트북의 단위 면적당 느껴지는 무게 비율이 높기 때문이며 눈으로 보는 크기상의 기대치와 실제 체감되는 무게간의 괴리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4:3 비율로 폭이 넓은 일반형 노트북에 비해서 무게 배분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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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볼 때 P5010은 기존의 후지쯔가 보여주지 못했던 '특별함'과 '독특한 개성'이 물씬 풍기는 범상치 않은 모델이며 점차 멀티미디어형 노트북이 환영받고 있는 현추세에 잘 맞아떨어지는 외형과 높은 활용도를 지닌 노트북임에는 틀림없다.
P5010에 최초로 적용된 슈퍼 파인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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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5010의 액정에 대해 살펴보자.
후지쯔 5010에는 슈퍼 파인 패널 방식의 액정이 탑재되어 있다. 이 액정은 필름 코팅된 아크릴 필터를 액정에 장착하여 빛의 투과율을 조율함으로 색감 재현력을 높여주는 새로운 방식의 액정으로서 후지쯔에 의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이다.
대부분 액정모니터가 원색 재현력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이유는 CRT와는 다른 표현 방식 때문이다. 보통 액정이라함은 인가전압에 따른 액정의 투과도의 변화를 이용하여 각종 장치에서 발생되는 여러가지 전기적인 정보를 시각정보로 변환시켜 전달하는 전자 소자를 말한다.
현재 노트북에 사용되는 액정은 최근 개발된 '유기EL'과는 달리 자체적으로 빛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백라이트'라는 조명 장치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때 외부에서 유입되는 빛과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 사이에 간섭 현상이 발생하여 본래의 색주파수를 잃게 되기 때문에 리플레쉬 방식인 CRT 모니터에 비해 원색 재현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수퍼 파인 액정에 사용되는 필름 코팅 아크릴은 바로 이러한 빛의 간섭 효과를 최소한으로 줄여 원색이 지닌 본래의 주파수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방식으로서 후지쯔 P5010에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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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박상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