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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인치 저온 실리콘 방식의 TFT 액정이 탑재되어 있으며 해상도는 XGA(1024*768)을 지원한다.
도시바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1.8인치형 ATA66 4200RPM 20G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채용되어 있다. 일산 대응 모델의 경우 30GB로 용량을 늘렸지만 국내 출시 모델은 기존과 동일하게 20GB가 적용되어 있다. 아직까지 1.8인치형 하드디스크 단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고용량의 경우 값이 비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100Base-TX/10Base-T랜/모뎀을 비롯하여 IEEE802. 11b 무선랜을 갖추고 있으며 인터페이스로는 2개의 USB 2.0, 마이크 입력 단자, 외부 모니터 연결 단자, 오디오 출력 단자, 대용량 배터리 연결 단자, 적외선 통신 단자를 갖추고 있다. 추가로 디지털 카메라의 저장매체로 사용되는 SD카드 슬롯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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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기본 제공되며 사용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이다. 포르티지 2000에 기본 제공되었던 7시간용 대용량 배터리는 2010부터는 옵션으로 제외되었다.
본체 사이즈는 가로 208 x 새로 229 x 두께 14.9~19.1mm이며 무게는 1.19kg으로서 12인치형 노트북 PC 중에 최소 부피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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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의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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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의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위의 사진은 샤프 액티우스(일본 모델 : 무라마사), 도시바 포르티지 2010, 후지쯔 E7110의 액정과 포르티지 2000의 액정을 비교한 모습이다.
액정은 도시바 특유의 저온 실리콘 TFT 액정이 사용되었다. 기존 아몰퍼스 실리콘계 액정보다 휘도와 콘트라스트비가 높으며 균일도가 뛰어난 액정을 알려져있는 도시바의 저온 폴리 실리콘 액정은 얇은 상판으로 인해 밝은 백라이트가 사용되지 못했음직도 한데, 사용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밝고 선명한 출력상태를 보여준다.
그러나 도시바 액정 특유의 붉은색감은 여전하다.
또한 백라이트의 밝기로 휘도를 높인 것이 아니라 액정 자체의 형광물질로 휘도를 높인탓에 액정 중앙과 가장자리의 밝기에 다소 차이가 발생한다.
콘트라스트비는 대체로 높은 편이나 샤프니스에서 조금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 색과 색사이가 번지는 느낌을 준다. 덕분에 부드럽게 보이긴 하지만 색간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 눈에 걸린다.
전체적으로 붉은기가 감도는 듯한 느낌을 주는 2010 액정은 원색의 그림을 출력할 때 원래의 색보다 강렬한 색감을 표현해 준다.
또한 액정의 최대 밝기와 최소 밝기 간의 차이가 큰 편이다. 액정을 최소 밝기로 지정했을 때엔 거의 정상적인 사용이 어렵다. 반면 최소 밝기로 지정했을 때, 배터리 절약효과는 생각만큼 효율적이지 못했다. 이는 앞서 지적했듯이 백라이트의 강도보다는 백라이트에 반응하는 형광물질로 휘도를 높인 결과로 볼 수 있다.
액정의 디테일에 있어서는 섬세한 맛이 떨어진다. 특히 어두운 부분에서 색상의 구별이 조금 힘들다. 대신 휘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햇볕에 노출되어 빛의 간섭을 받는다고 해도 원색 표현이 그럭저럭 가능하다.
시야각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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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45도 각도일 때의 모습이다. 45도 각도에서는 일반 텍스트 식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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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도 각도에서 본 모습이다. 45도일 때와 비교할 때 전체적으로 뿌옇게 보이면서 액정의 식별 정도가 현저하게 떨어짐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포르티지 2010의 좌우 시야각은 각각 45도씩 약 90도 정도의 성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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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