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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동영상에 사용된 노트북은 DELL XPS 1730으로 VISTA운영체제입니다. 처음 나오는 곡은 공각기동대 TV판의 OST2에 있는 what’s it really for로 192kbps AAC 가변 비트율로 컨버팅된 음원을 도킹되어 있는 IPOD으로 재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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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간 민트를 테스트하며 개인적으로 느낀 또 한가지 장점은 휴대 가능성입니다. ‘이걸 누가 들고다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스펙에 명시된 무게는 2.1kg으로 아답터 포함 시에 3kg가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략 평범한 15인치 노트북 무게 정도로 생각됩니다. 이 정도라면 개인적으로 ‘이번 여름 휴가 때 민트와 함께 요즘 유행하는 미니노트북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면 꽤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220v콘센트만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가족들과 음악감상, 영화감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니 왠지 뿌듯하군요.. 현실적으로 휴가가 가능한지부터가 문제이긴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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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민트의 음질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장점은 동급에서 느낄 수 없는 고해상도라고 느껴졌습니다. 워낙 작은 스피커라서 이 점은 저도 의외였지만 전작인 DMS-300의 엄청난 해상도를 생각해보니 역시 혈통은 드러나게 마련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매우 섬세한 민트만의 해상도는 이런 종류의 앰프일체형 소형 스피커에서 보기 힘든 수준인데요. 작은 덩치의 3.5인치 유닛임에도 음악을 들려주는 악기들의 표현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들려주려는 노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음색 특성은 일반적인 국내산 스피커들의 특성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중음역대가 가장 돋보이는 느낌입니다. 보컬의 떨림과 발음등이 매우 세밀하고 섬세합니다. 전반적으로 비교적 FLAT한 모습을 보이려는 노력이 보이고 그 중에 중음역대가 소리를 리드하면서 저음이 단단하게 울려주는 느낌입니다. 저음역대는 초저역대의 웅웅거리는 울림과 퍼지는 소리는 적은 편이지만 매우 단단하게 어택감이 살아있게 때려주는 느낌입니다. 영화의 폭발신 보다는 투베이스 드럼의 작렬에 어울리는 그런 소리입니다. 고음역대는 중,저역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약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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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민트의 음색 특징을 간단하게 그래프로 표현해봤습니다. 그래프의 숫자 값 차이가 크지 않게 표현한 것은 그만큼 어느 음색에 아주 크게 치우친 부분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종류의 앨범을 청취해본 결과 개인적으로 아주 돋보이는 음색을 들려주는 장르는 보컬이 위주가 되는 가요, 팝 장르였습니다. 그리고 악기 수가 적으면서 보컬의 레벨이 높은 뮤지컬과 같은 장르에서는 배우의 발음 하나하나가 또렷하게 들려서 매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반면 악기의 수가 아주 많아지면 소형 스피커의 한계상 음이 조금 뭉치는 느낌이 생기는데요. 가요에 사용되는 악기의 수 정도가 아닌 대편성 클래식 정도를 접할 때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3.5인치 유닛을 사용하는 소형 스피커 중 대편성 클래식의 감동을 완벽 재현하는 스피커는 아직 접해보지 못했으니 이것을 단점이라고 하면 트집이 될 듯 싶습니다. 소편성 클래식이나 뉴에이지 음악과 같은 경우 민트의 해상도는 당연 동레벨에서 들을 수 없는 섬세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악기 연주의 경우 클래식 기타나 어쿠스틱 기타의 소리는 바로 곁에서 아르페지오를 뜯는 듯한 생생함이 발군입니다. 민트가 들려주는 여러 악기 소리 중 가장 댐핑감 있고 감동적인 악기 소리였던 듯 합니다. 기타와 보컬이 어우러지는 포크락의 사운드 역시 민트의 특색이 살아나는 장르 입니다. 하지만 락 사운드를 듣게 되면 일렉기타의 칼칼함은 어쿠스틱 기타의 감동보다는 조금 약한 느낌으로 락 음악의 경우 일렉보다는 드럼의 시원한 타격감이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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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 음색이란 것은 원래 개인선호차이라 우위를 나눌 수는 없고 단지 특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CDP와 MDP의 시장이 활발하던 시절 한국에서는 주로 저음과 고음이 극대화되어 강조된 음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SONY의 제품이 인기 있는 반면 일본에서는 고음이 맑고 무겁지 않은 파나소닉의 제품이 인기 있던 예 처럼 음색은 개인 취향이며 느끼는 정도도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기본 상태에서의 음색에 관한 저의 느낌이었는데요. 민트는 EQ버튼이란 것이 존재합니다. 출시 때 미리 설정된 특별한 EQ로 조절이 되는 기능인데요. 그 특성은 저음부와 고음부를 증가시킨 EQ형태로 조절이 되는 것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비교적 많이 선호하는 파형의 음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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