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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화면은 상단화면과 달리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타블렛 PC나 PDA를 사용해 보지 못한 저로서는 아주 신기 했습니다. 터치스크린의 감도는 아주 좋아 손가락이나, 다른 물체를 이용해도 무방할 것 같으나, 제조사에서는 자신들이 허가한 스타일러스(Nintendo-licensed stylus)만을 사용할 것을 엄중 경고하고 있습니다. 스타일러스는 본체 뒷면 홀더에 넣어져 있고, 1개의 여분이 함께 제공됩니다. 또한 게임중에는 함께 제공한 손잡이용 끈에 붙어 있는 조그만한 플라스틱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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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손잡이용 끈을 이용한 스타일러스. 사진모델은 큰 아들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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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화면 양쪽의 넉넉한 공간에는 두개의 스피커가 있습니다. SP의 모노 스피커와 비교하면 분명히 좋아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상판 양쪽 끝 스피커가 위치한 부분들이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데, 소리를 모아주어 더 좋은 소리를 내 주는 것 같습니다. 마치 소형 PC 스피커에서 스피커의 방향이 중요하듯이 말입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게임에 따라서는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도 제공한다고 제조사는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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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화면 양쪽에는 전원 스위치 및 조작키들이 있는데, 게임기 자체가 커진 만큼 손이 큰 정민님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조작키들이 크고 공간이 넉넉 합니다. 하단화면 오른쪽에 위치한 조작키들 중에서 SP에서는 볼 수 없던 X, Y 키들이 추가 되었습니다. 조작키들의 키스트로크도 게임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을 정도이고, 좌측면의 십자키는 끝부분이 살짝 높은 형태로 되어 있어 조작의 용이성을 도와 줍니다.
하단화면 아래에는 3개의 지시등들이 있는데, 왼쪽 부터 MIC, 충전지, 그리고 전원 지시등 입니다.
DS의 설정
처음으로 전원 스위치를 켜면, 설정을 알리는 메세지와 언어 선택 화면이 하단에 나타납니다. 현재 미국판에는 영어와 일본어를 포함한 6개 나라 언어로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루속히 한글도 그 안에 포함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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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배경 색깔, 날짜, 시간, 그리고 생일을 설정하도록 되여있습니다. 세팅과정은 초등학교 저 학년 과정만 이수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웠습니다. 그런데, 생일설정 부분은 뜻밖 입니다. 왜 필요한지 이해가 안되었으나, 생략할 수 없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두 자식놈의 공동소유라 어느 한 놈의 생일을 입력할 수 없기에 저희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입력했습니다. 생일입력을 끝으로 설정을 마치면 재부팅(?) 해야 한다는 메세지가 나오는데, 전원을 끈 후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컴퓨터 처럼 자동으로 재부팅 되는 줄 알고…^^:; ‘폐인’이 다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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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재부팅 후의 화면. 하단 액정의 경고문은 매 시작마다 표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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