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복수 애플리케이션 실행 테스트 (포토샵 CS2, 프리미어, MS 오피스 포함 10개 / 빠를 수록 우수)
현재 노트북의 최대 메모리 확장 용량은 2GB(1GBx2)로, PC2-5300의 2GB 모듈이 생산되더라도, 가격 안정화 기간이 필요하고 그 사이 노트북 시장 역시 DDR3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산타로사 플랫폼 하에서 노트북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일반적인 메모리 공간은 2GB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선 단독 애플리케이션 테스트시에서는, 터보 메모리의 가속 성능이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복수 애플리케이션 실행으로 인해 메인 메모리의 한계를 넘어서 하드 디스크에 스와핑 파일이 만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터보 메모리는 비탑재 모델과 비교해 약 25%의 실행 시간 단축 성능을 나타냈습니다.
그럼 이제 두번째 문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
|
사진설명 : 인텔은 산타로사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무선랜 카드인 4965AGN을 탑재한 노트북은 지금보다 5배 빠르게, 2배 더 먼거리에서 무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인텔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모바일 플랫폼의 구성 요소 가운데 하나인 무선랜 카드는 "선없는 자유로운 인터넷 생활"을 표방하면서, 당시 802.11b 무선 AP가 보급되고 있던 국내 시장에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이 PCMCIA 카드 방식의 무선랜 카드를 장착해 유비퀴터스 시대를 앞서가긴 했지만, 노트북 외부로 튀어 나오는 안테나와 접속 문제는 당시 노트북 사용자들의 골치거리였고, IBM ThinkPad와 소니의 VAIO처럼 PCI 모듈 방식의 무선랜 카드, 액정 배젤을 감싸는 안테나 채용은 많은 부러움을 샀습니다. 그리고 인텔의 센트리노 플랫폼 출범 이후 더이상 노트북에 있어 "이 노트북 무선랜 됩니까?"란 질문을 할 필요 없어졌고, 노트북이 있는 거의 모든 가정과 사무실에, AP 한대 이상은 있는 것처럼 이제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있어 무선랜 카드는 필수적인 기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
사진설명 : 인텔 Wireless WiFi Link 4965AGN MiMo 전송을 위해 3개의 안테나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 무선랜 카드와 차이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무선랜 카드의 방식의 보급 과정입니다. 도입 초반 일본에서 나온 제품에서만 탑재된 802.11a는 802.11b와 802.11g의 교체 과정에서 사실상 사장된 채 포함되어 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점에 있어 현재 국내에 출시된 절대 다수의 무선 공유기가 802.11b/g 모드 만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볼때, 지금까지의 승리자는 802.11g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왕좌를 802.11n에 물려주는 과정에서 벌어집니다.
|
|
사진설명 : 802.11n 무선랜 카드는 국내에서의 주파수 허가 문제로 인해 144Mbps 미만으로 접속됩니다.
인텔은 802.11g에서 802.11n으로 왕권을 넘기기 위해 무선 공유기 및 802.11n 지원 칩셋 제조사들과 미리 만나 계약서 초안(Draft)을 작성해 왕권을 공동 양위하기로 결정했으나, 즉위식이 있는 날 이들이 들고온 계약서는 무슨 이유에서 인지 다들 제각각이었기 때문입니다. 인텔은 즉위식에 모인 하객(노특 제조사)들에게 계약서가 부실한 건 맞지만, 조금만 수정한다면, 삼권(입법, 사법, 행정)가운데 적어도 2개 정도는 넘길 수 있다고 말하면서 왕위 계승에는 문제 없다고 하고, 저마다 왕위를 계승 받으러 왔던 무선 공유기 제조사들은 독자 후보를 내기 전까지 이 계약은 무효라고 선언해 버린 사태가 벌어진 것이지요.
|
|
사진설명 : 근거리 무선 통신의 핵심 기능인 애드 혹(Ad Hoc) 모드가 802.11n을 지원하지 않음으로 해서, P2P 무선 네트워크 공유 성능은 제한을 받게됩니다.
실제로 4965AGN 무선랜 카드를 장착한 노트북을 팔고 있는 제조사들은 고비용을 투입하고도 이에 따른 최대한의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호언장담과 달리, 제한적인 모드로 접속되는 무선랜 공유기의 수도 적거니와 해당 모드시의 무선랜 품질도 당초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802.11n 무선랜의 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인텔이 4965AGN의 협력 파트너로 공개한 무선 공유기 업체들 대부분의 802.11n 지원 무선랜 공유기는 IEEE 802.11n 드래프트 1.0에 머물러 있어, IEEE 802.11n 드래프트 2.0을 지원하는 인텔 Wireless WiFi Link 4965AGN과의 호환성 문제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802.11n 무선랜 공유기를 구입하고자 하는 노트기어 독자분들은 구입시 무선 공유기 제조사에 문의를 통해, IEEE 802.11n 드래프트 2.0을 지원하는지, 드래프트 1.0에서 드래프트 2.0으로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하며 드래프트 2.0을 지원하는 무선 AP의 경우 확장된 802.11n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
|
사진설명 : 와이파이 얼라이언스가 5월 16일 발표한 IEEE 802.11n 드래프트 2.0 호환 무선 네크워크 관련 제품에 붙게 될 로고
당장이 급하지 않은 노트기어 독자분들이라면, 시장이 성숙하기를 기다려 위와 같은 로고를 달고 나올 제품을 구입하면, 안심하고 802.11n이 제공하는 144Mbps(실효속도 72Mbps / 무선랜의 halfDuplex적인 특성을 반영)의 고속 무선 속도와 장거리 무선 네크워킹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현재 IEEE 802.11n 드래프트 2.0 지원 무선랜 관련 제품 출시를 발표한 제조사와 호환 제품을 열거하자면,
Atheros® XSPAN™ with SST™ Draft 2.0 802.11n Dual-Concurrent 2.4/5GHz Router with Atheros AR7100 Series Wireless Network Processor
Atheros® XSPAN™ with SST™ Draft 2.0 802.11n Dual-Band 2.4/5GHz Card Bus
Broadcom® Intensi-Fi™ 802.11n Router: BCM94705GMP
Broadcom® Intensi-Fi™ 802.11n Card: BCM94321MC123
Cisco Access Point
Intel® Wireless WiFi Link 4965AGN
Marvell® TopDog™ WLAN solutions (Station Card)
Marvell® TopDog™ WLAN solutions (Access Point)
Ralink MIMObility™ RT2800PD Chipset featuring the RT2860 802.11n 2T3R MAC/BBP and the RT2850 802.11n Dual Band RFIC
Ralink MIMObility™ RT2800PD Access Point
과 같습니다.
|
|
|
이
기사는 4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