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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는 보다 뛰어난 성능의 CPU를 발표하기 위해서 Pentium MMX(Multi Media extension)을 출시했는데, 기존의 L1캐쉬크기의 두 배에 해당하는 32KB로 늘려 약 20% 정도의 성능 향상을 보인 CPU였다.
코어에 2.8V의 전압을 사용하고 I/O에 3.3V의 전압을 사용하는 이중전압기술로 스스로 발열량을 줄일 수 있게 했다.
이후 데스크탑 용으로 200MHz 클럭의 CPU까지, 노트북용으로는 300MHz 클럭까지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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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ium II의 등장
같은 해인 1997년에 Pentium II가 출시되었다.
Pentium ll에 와서는 기존의 마이크로 프로세서에는 내장 되어있던 L2 캐시 전용 버스를 외부로 분리시키고 소켓형이었던 전 모델들과는 달리 쿨링팬이 장착된 Slot형으로 변화되었다.
Pentium ll는 초기 모델과 후기 모델의 코어가 서로 다른 형태를 띄게 되었는데, 초기에는 66MHz의 외부전용 버스 클럭에 233~333MHz의 내부 클럭 속도를 갖는 Klamath에서 후기에 이르러서는 100MHz의 전용버스 클럭에 350~450MHz의 내부 클럭 속도를 갖는 Deschutes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클럭이 높아 속도가 빨라진 반면 발열이 심했고 슬롯형의 형태 때문에 노트북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Intel에서는 CPU와 L2 캐쉬 등이 모두 붙어있는 Mobile Pentium II를 출시하게 된다.
특징 자체는 Klamath와 Deschutes 등 Pentium II의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으면서 소비전압은 2V의 수준으로 낮춰 노트북용으로 적합하게 개발되었다.
1998년에는 Pentium II의 가격이 AMD나 Cyrix의 제품과 비교하여 가격경쟁력이 떨어지자 이를 보완하기 위한 비책으로 보급형 CPU인 celeron이 출시되었다.
이 것의 초기버전은 Covington 라고 부르는데 Pentium II에서 L2캐시를 뺀 것으로 266과 300HMz의 성능을 보인다.
그 뒤에 와서는 속도가 느리다는 결점을 뛰어넘기 위해 CPU와 같은 속도로 동작하는 128KB의 L2캐시를 내장하고 있는 Mendoshino라는 새로운 Celeron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을 Celeron A라고 부른다.
Intel 최고의 성공작 Pentium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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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는 Pentium II의 후속 모델이자 Intel 제품중 가장 성공한 CPU로 평가받는 Pentium III가 발표된다.
사실 Pentium III은 앞 모델의 기본 골격을 그대로 적용한 모델이다.
하지만 0.18um 집적공정기술이 적용되어 950만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되어 크기가 더욱 작아졌으며 256KB 용량의 L2캐쉬를 내장하고 있어 속도면에서도 상당한 발전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70여 개의 새로운 명령어를 멀티미디어 명령어 셋인 SSE를 통해 추가하여 3차원, 고성능 이미지처리, 스트리밍 비디오, 음성인식 및 오디오 어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Pentium III에 와서 Mobile전용 CPU는 한층 진일보된 기능을 갖추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Speed-Step의 기술을 사용한 CPU이다.
그럼 Speed-Step은 무엇일까? 노트북 초보자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자면 배터리로 동작할 때는 스스로 CPU 클럭 스피드를 떨어뜨려서 전원을 관리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Pentium III-600MHz이상에서 채용이 된 것으로 전원 환경에 따라 동작 클럭과 동작 전압을 바꿔주는 전원 절약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CPU내부에 최대실행모드(Maximum Performance Mode)와 배터리구동모드 (Battery Optimized Performance Mode)의 두 가지 실행모드를 설정해놓고 AC 전원이냐, 배터리 전원이냐에 따라 동작 클럭과 동작 전압을 변환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소비되는 전력은 전압 값의 제곱에 비례를 하게 되는 것이므로 전원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III-700MHz의 CPU가 있다면 배터리로 구동이 될 때 프로세서에서는 자동으로 구동 클럭 스피드를 550MHz로 떨어뜨리며 소비전압도 1.6V에서 1.35V로 강압을 하게 된다.
이러한 기술은 Transmeta의 Crusoe 중 TM5400에도 채용이 되었는데 Transmeta에서는 이 것을 LongRun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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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요사이 Intel CPU가 거론 될 때 Speed-step 만큼이나 많이 나오는 것이 Tualatin(투알라틴)이라는 말이다.
Tualatin이란 명칭은 Pentium III CPU에 있어서 세 번째에 해당하는 프로세스 개발 코드명에서 비롯됬다.
기존 프로세서코어의 1대가 되는 것이 “Katmai”이고 그 두 번째가 “Coppermine”인데, 3세대에 해당하는 Tualatin은 전 모델보다 한층 발전된 CPU로 주된 타켓을 Mobile시장으로 잡았다고도 할 수 있을 만큼 노트북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특징을 살펴보자면, 보다 세밀해진 0.13um의 집적공정을 통해 소형화 저전력화를 꾀하였고 이 전의 2배에 해당하는 512KB 용량을 가진 L2 캐쉬를 칩에 통합하였다.
코어의 클럭 주파수로는 866MHz~1.4GHz이며 외부데이터 버스의 클럭 주파수는 133MHz이다. 2차 캐쉬는 512KB(데스크 탑 전용은 256KB)가 통합되어 있으며 집적된 트랜지스터는 4400만개나 된다.
Tualatin은 이미 전략적인 단계에 의해서 Coppermine 코어의 Pentium III와 Celeron 전체를 대체하게 되었으며, Mobile Pentium III-M으로 표기되어 현재 노트북 PC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2부에 계속>
- 노트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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