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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50의 디자인 중 가장 독특한 부분이 노트북의 뒷 부분의 마감이다. 일반적으로 90도로 꺾어지는 직사각형의 형태나 반원의 형태를 하는 것과는 달리 약 120도 각도로 떨어지는 사다리 꼴의 형태를 하고 있다.
기능상으로 큰 역할을 수행하거나 제품의 설계상 중요 부분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시각적으로 괜찮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노트북의 좌측 부분에는 같은 각도로 기울여져 있는 평행사변형의 두 개의 홈과 역시 같은 각도로 기울어져 있는 독특한 모양의 통풍구가 LS 시리즈의 측면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평범한 직선 형태의 단조로운 통풍구보다는 경쾌한 느낌이 들게 하는 좋은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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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노트북 상판을 열었을 때 측면의 독특한 디자인이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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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ote LS50의 우측면 뒷부분에는 LM 시리즈와 동일하게 독립된 USB 포트가 자리 잡고 있다. LS 50에는 총 3개의 USB 2.0 단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중 2개는 노트북의 좌측 전면부에 배치되어 있으며 하나는 노트북 우측의 후면부에 위치하고 있다.
우측에 장착된 USB 포트는 마우스 사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노트북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주변기기가 마우스인 만큼 탈착이 편리한 측면, 그리고 일반적으로 오른손 잡이가 마우스를 사용할 때와 같은 방향인 우측에 별도의 USB 단자를 마련한 것은 상당히 편리한 구조이다. 또한 USB 저장장치나 혹은 외부 기기를 이용할 때에 노트북 후면에 장착된 것보다는 측면에 위치해 있는 것이 훨씬 사용을 용이하게 하는데, X-Note에는 왼쪽 측면에도 두 개의 USB 포트가 배치되어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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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의 포트부는 덮개로 가려져 있어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다. 노트북 PC의 후면에 배터리가 장착되는 관계로 부피가 큰 페러랠 포트와 VGA 포트가 노트북의 측면에 위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포트와는 달리 페러랠 포트와 외부 모니터 단자는 각각 주황색과 푸른색으로 표시하는데 이는 검은색과 은색으로 일관된 LS50의 디자인에 부합되지 않는다. 따라서 외관 디자인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또한 포트에 이물질이 삽입되는 것도 방지하기 위해서 페러랠 포트와 VGA 포트는 플라스틱으로 된 포트 커버로 가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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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측면에 장착된 통풍구는 내면의 통풍구와 함께 LS 시리즈의 방열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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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50의 특징이라면 9.5mm 슬림형이 아닌 12.7mm의 일반형 광학 드라이브가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가격 절감'이라는 장점을 취한 반면 '노트북 PC 두께의 상승'이라는 단점을 감수하였다.
일반 광학드라이브가 사용된 덕분에 옵션으로 최대 4.7GB까지 기록이 가능한 DVD±RW를 옵션으로 탑재한 노트북 PC를 구매할 수 있다. DVD±RW는 CD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DVD 타이틀도 만들 수 있는 광학 매체로 최근 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유저층이 불어나고 있으며 곧 CD-RW를 대체하게될 차세대 광저장매체이다. 비록 약간의 두께 상승을 가져오긴 했지만 가격 절감이라는 장점과 광학 드라이브의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두께를 포기할만한 반대급부는 충분해 보인다.
참고로 DVD를 기록할 수 있는 매체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자.
현재 DVD-RAM, DVD-R/RW, DVD+R/RW 등이 사용되고 있다. 1997년 발표된 DVD-RAM은 RAM(Random Access Memory)라는 이름처럼 읽고 쓰기가 가능한 제품이다. 상변화를 이용해서 디스크를 기록하고 재생하는 장치로써 도시바, 마쓰시타, 히타치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소니, 필립스, HP 등이 주도하는 DVD-RW과는 한창 규격에 대해 경쟁을 벌여오고 있는 상태이다. 특징으로는 단면 2.6GB의 용량을 갖으며 양면을 사용할 때에는 그 것의 2배에 해당하는 5.2GB의 용량을 갖는다.
DVD-R과 DVD-RW는 CD-R과 CD-RW의 방식을 DVD에 그대로 적용 시킨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CD-R/RW, DVD-ROM, DVD-Video 등과 호환을 가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록 방식에 있어서도 DVD-R은 CD-R과 마찬가지로 기록층에 유기 색소를 사용하여 강한 레이저로 색소를 변화 시키는 방법이고, DVD-RW도 CD-RW나 DVD-RAM과 같이 결정상태와 비결정상태 간의 상변화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한다. DVD-RW의 경우에는 약 1000회 가량 기록과 재기록이 가능하다.
DVD+R/RW는 SONY, HP, Dell, 톰슨말치 미디어, 미쓰비시, 리코, 야마하 등 8개사가 중심이 되어 개발한 것으로 이들로 이뤄진 DVD포럼 이외의 또 다른 단체인 Alliance에서 책정된 규격이며, DVD포럼에서는 규정이 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DVD+R/RW는 DVD Video와의 호환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CD-R/RW의 구조를 기초로 하고 있지만, DVD-R/RW와는 약간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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