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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국내에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3월 동안 발표된 센트리노 노트북이 몇 종 더 선보인바 있다. 그 중 HP에서 출시된 N620C는 CeBIT 2003에 출품된 제품으로서 Pentium-M 1,6 GHz을 탑재하고 있으며 메인보드로는 인텔 855 보드를 채용하였다. 그러나 무선랜에는 시스코사의 에어로넷을 채택하였다.
HP가 칼렉시코 제품을 외면하고 시스코사의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현재 802.11b방식에서 차후 802.11g방식이 채용되었을 때 소비자들이 무선랜 모듈을 교체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두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무선랜 모듈인 시스코사의 제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한다.
14.1인치 SXGA+(1400*1050) 해상도의 액정을 탑재하고 있으며 512MB DDR SDRAM, 40GB의 하드디스크, ATI-Mobility Radeon 7500 32MB 그래픽 칩셋, USB 2.0 등의 사양을 갖추었다. DVD-CD-RW 콤브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으며 두께는 3.05cm, 무게는 2.17로서 경량, 슬림형 노트북 PC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N610c와 거의 비슷하며 두께와 무게만 감소한 마이너 업그레이드형 모델이다.
NEC
NEC도 센트리노 기반의 광학 콤보 드라이브 내장형 노트북인 PC LaVie M LM550/5E, LaVie M LM500/5D 를 3월 20일 출시하였다. 소니에서 출시한 V505와 비슷한 형식을 취하고 있는 모델이였다.
두 제품 모두 Pentium M 1.30GHz，Intel 855PM 칩셋을 탑재하고 있는데, LM500/5D는 PRO/Wireless 2100 (IEEE 802.11b)를 채용하고 있어 센트리노 제품군을 형서하지만, LM550/5E는 IEEE 802.11a/b 듀얼 밴드 무선 LAN을 채용하기 때문에 Centrino 제품군에서는 제외되었다. LM500/5D는 DVD/CD-RW 콤보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으며 LM550/5E는 DVD-RAM/R/RW가 가능한 DVD 멀티 드라이브를 탑재하였다.
DDR SDRAM 256MB(최대 1GB)，40GB HDD，XGA 해상도 12.1 인치 TFT 액정, Windows XP Professional(SP1) 등을 탑재하였으며 비디오 칩셋으로는 MOBILITY RADEON 9000(32MB)를 채용하여 12인치 표준형 모델로는 가장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발휘하였다. NEC 측에 의하면 RPG FINAL FANTASY XI for Windows의 벤치마크를 기준으로 4,000 점 정도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제조사측은 밝힌바 있다.
Panasonic
파나소닉의 대표브랜드라면 단연 노트북 PC 중 최고의 견고성을 자랑하는 "TOUGHBOOK"시리즈이다. 파나소닉은 3월에 Centrino 모델을 출시하였다.
물론 국내 출시되지는 않았다.
정식 모델명 TOUGHBOOK CF-73인 이제품은 케이스에 내충격성능이 높은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하였고 하드디스크는 충격 흡수용 완충재로 보호되어 있으며 키보드와 터치 패드에 방적 처리가 되어 있는 등 내구성에 있어서 일반 노트북과 비교할 수 없는 강도를 지니고 있다. 약 30cm의 낙하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충격성과 간이방적 사양을 구비한 A4 사이즈로서 운반의 편의성을 위해 본체에 휴대용 핸들을 장비되고 있다고 하니 외부 충격에 따른 손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했다．
센트리노 모델답게 CPU에는 Pentium M-1.40GHz，칩셋은 인텔 855PM, PRO/Wireless 802.11b 무선랜을 갖추고 있으며，메모리는 256MB(PC2100 DDR SDRAM，최대 512MB)， HDD는 40GB(UltraATA)，비디오 칩셋은 AIT RAGE MOBILITY RADEON 7500(비디오 메모리 32MB)를 탑재하였다．13.3 인치 TFT(1024×768) 액정을 탑재하고 있으며 DVD 8배속/ 읽기 24배속의 DVD-ROM 드라이브를 내장한다．내장 스피커로는 독자 기술의 "카드형 세라믹스피커"를 탑재하였다． 본체 사이즈는 길이 297× 가로 254× 두께 42.5(최박부32)mm이며 중량 약2.2kg으로서 터프북 시리즈 중 가장 컴팩트한 사이즈를 지녔다．
Toshiba
노트북 시장의 강자 도시바도 3월 12일 15"액정을 탑재한 광학드라이브 내장형 신제품 "DynaBook V7" 2종을 선보였다.
두 기종 모두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에 의거해서 Pentium-M CPU는 물론, Intel 855 칩셋과 PRO Wireless Lan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으로, 길어진 배터리 구동시간과 무선랜 모듈을 바탕으로 한 가정에서의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컴퓨팅을 모토로 했다.
각각의 사양을 살펴보면 상위기종인 "516LMDW"의 경우에는 Pentium-M 1.6GHz의 CPU에 , 512MB RAM 메모리, 60GB의 HDD를 탑재하고 있으며, 하위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513LMDW"에는 Pentium-M 1.3GHz의 CPU에 256MB RAM 메모리, 40GB의 HDD를 탑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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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노' 발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업체라면 단연 CPU 시장에서 인텔과 경쟁하고 있는 AMD였을 것이다.
AMD 역시 3월 12일 세빗 CeBIT에서 초슬림형, 초경량의 고성능 노트북을 위한 새로운 프로세서인 AMD Athlon XP-M 12종을 출시하면서 인텔 '센트리노'를 견제함괴 동시에 노트북 PC 시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AMD는 엡손 디렉트, 후지쯔 지멘스 컴퓨터, 샤프 등 주요 노트북 제조업체들과 손잡고 높은 생산성과 연장된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하는 다양한 노트북 PC를 선보일 것임을 발표하였다.
AMD에서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롭 허브(Rob Herb) 수석 부사장은 “AMD는 OEM들이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솔루션에 대해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면서 PC 시장에 지속적인 경쟁 구도를 가져가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발표는 노트북 PC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모바일 AMD Athlon XP-M 프로세서를 선택해서 최고의 부품들과 조합하여 기업 및 가정용 PC 소비자들에게 맞춤화된 다양한 노트북을 생산,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제품 발표의 의의를 밝혔다.
3월에 발표되었던 AMD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모바일 AMD AthlonXP-M 프로세서는 AMD의 0.13 미크론 구리 공정 기술을 이용해 독일 드레스덴의 Fab 30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써 AMD 소켓 A 아키텍처와 호환되며 향상된 266MHz FSB(Front Side Bus)를 지원하는데 특히 저전력 모바일 AMD Athlon XP-M 프로세서는 AMD 소켓 A 아키텍처와 핀 호환성을 가지지만 더 작은 uPGA 패키지로 패키징되었다.
또한 모바일 AMD Athlon XP-M 프로세서는 Pentium-M과는 반대로 개방적인 아키텍처로 디자인되어 여러업체들이 제공하고 있는 최고의 802.11 무선 솔루션과 쉽게 통합될 수 있는데, OEM들은 소비자 요구에 따라 802.11a, 802.11b, 802.11g 등 어떤 무선 솔루션도 채택할 수 있도록 한점도 눈길을 끌었다.
초슬림형, 초경량 노트북용 AMD 프로세서의 발표
AMD는 지난 3월, 초슬림형/초경량 노트북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이크로 PGA(uPGA) 패키지의 저전력(low-voltage) 모바일 AMD Athlon XP-M 프로세서 1800+, 1700+, 1600+, 1500+, 1400+를 출시했는데, 이 AMD 모바일 프로세서는 2Kg 이하의 노트북에 탑재되어 뛰어난 휴대성과 배터리 사용시간 연장할 수 있게 한것이 특징이였다.
멀티급 노트북용 AMD 프로세서
AMD는 멀티서버급 노트북의 높은 성능과 배터리 사용시간 연장을 요구하는 사용자를 위해 디자인된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도 함께 출시했는데, 총 640KB의 캐쉬를 내장한 모바일 AMD Athlon XP-M 프로세서 2500+는 다양한 업계 표준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경쟁 프로세서에 비해 최고 8%의 성능 우위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AMD는 센트리노 제품과 맞서기 위해 기업 및 가정용 소비자의 고성능 요구에 맞게 AMD Athlon XP-M 프로세서 2600+, 2500+, 2400+, 2200+, 2000+를 제공하는 한편, AMD Athlon XP-M 프로세서 2400+와 2200+는 데스크톱 대체용 및 주류 노트북 사양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센트리노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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