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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17 inch 노트북 PowerBook G4 이다. 앞의 데스크 탑은 PowerMac G4이니 이름을 혼동하지는 말도록 ^^
메가와이드 17인치에 SuperDrive, 광 백라이트 키보드 등이 눈에 띈다.
Powerbook G4는 성공작이라고 보기엔 아직 이른감이 있다. 노트북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큰 크기와 3.1Kg의 무게 그리고 비싼 가격은 적지 않은 부담이다. 그리고 '그래픽용 컴퓨터'라는 인식이 강한 Mac은 국내에서 여전히 한정적인 사용자층에 국한되어 있고 맥사용자들 사이에서 잦은 LCD고장 등으로 최근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신형 PowerBook G4가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Mac 특유의 디자인은 한마디로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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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Book과 PowerMac을 실컷 구경하고 Mac 매장을 끝으로 취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저기 저 소니 매장에서 노트북을 보고 있는 저 익숙한 얼굴은?
'양.군'이 아니던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애인이 노트북을 보고 있으니 괜스래 기분이 들뜬다. ^^, 양군의 요청으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싸인은 받아왔다. 시장 조사도 잘 끝내고, 좋아하던 양군도 만났으니 꿩 먹고 알 먹은 격이다.
센트리노 모델의 출시와 용산 스스로의 변화가 국내 오프라인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다음 번의 탐방 때에는 북적거리는 소비자들로 발디딜틈 없는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 노트기어(prince-seo@notega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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