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영상은 지포스 GTX 1080 칩셋을 탑재한 CLEVO P775DM 게이밍 노트북과 HTC 바이브로 RAWData의 협동 플레이 체험 공간입니다. AAA급으로 손꼽히는 고사양 컨텐츠를 무리 없이 구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리뷰어의 경우 RAWData를 체험하지 못했지만 영상 주인공에 따르면 몰입도와 현실감이 최고 수준이었다는 평입니다.
게이밍 PC에서 자주 거론되는 부분 중 하나가 120Hz 이상의 높은 화면 주사율입니다. 화면 주사율이 높을수록 부드럽고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실제 게이밍 PC에서는 티어링을 방지하는 기술보다는 120Hz 이상의 높은 주사율을 구현하는 것이 더 이상적인 기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데스크톱 PC에 탑재되는 지포스 GTX 10 시리즈를 그대로 게이밍 노트북 PC에 이식해120Hz 플레이를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을 지원, 티어링 현상 없이 120Hz의 주사율을 게이밍 노트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GTX1080 칩셋의 경우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구동시 126FPS, 오버워치 구동시 147FPS, 둠 구동시 145FPS, 툼레이더 구동시 125FPS을 기록했을 정도로 120Hz 주사율에 완벽하게 대응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위 영상은 지포스 GTX 1070칩셋을 탑재한 EVGA 게이밍 노트북으로 오버워치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랜더 스케일 200% 설정 상태에서 50FPS 이상을 유지했을만큼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진설명 :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이서 게이밍 노트북 - 프레데터
그동안 ’게이밍 노트북 PC의 성능이 게이밍 데스크톱 PC 대비 절반 정도의 성능 밖에 내지 못’하지만, 모바일 PC 본연의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이라는 장점을 취할 수 있다는 점으로 위안을 삼은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현재 전세계 노트북 시장에서 게이밍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0.5% 정도에 머물러 있는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옛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되는 지포스 GTX 10 시리즈가 동일 칩셋을 탑재한 데스크톱 PC와 대등한 성능을 보일지는 벤치 마킹을 통해 세부적으로 살펴봐야할 부분이지만, 일단 지금까지 공개된(혹은 확인된) 바에 의하면 ’지금까지 노트북 PC를 따라다니던 그래픽 칩셋의 효율과 관련된 쟁점’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메인스트림 모델조차 이전 세대 상위 라인업에 해당하는 그래픽 성능을 구현했다는 점은 ’게이밍 노트북’이 슬림 경량 라인업으로 본격 확대되어 노트북 시장의 판이 재편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의 출시로 게이밍 노트북 PC 시장이 만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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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
김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