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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비즈니스 노트북의 기준을 세우다 - HP 프로북 470 G1 (성능편)

이 기사는 1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10-25 오후 3:09:19

일반적인 사용시에는 49~50데시벨 초반을 꾸준하게 유지하였으며 25분, 60분 구간에서 55데시젤 정도로 페소음이 1-2분 정도 증가하였다가 다시 안정화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풀로드시나 게임을 진행하게 되면 64.3 데시벨 정도로 소음이 증가합니다. 무엇보다 펜 구동 소음이 묵직한 패턴이여서 실제 체감 소음은 수치보다 낮게 느껴집니다.

HP 프로북 470 G1-G5D85PA의 입출력 장치

좌우 공간이 넓은 17.3인치 대형 노트북에서 키보드 사용성 부분에 문제가 발견될리 없겠죠? 프로북 470 G1은 좌우의 넓은 공간을 키보드 영역으로 최대한 활용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장시간 타이핑에 적합한 효율적인 키보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키보드는 위와 같이 얇은 판 형태로 제작되어 있으나 내부 받침대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 쿠션 현상과 같은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키감은 뉴트럴한 성향을 보여줍니다. 부드러움과 타이트함의 중간 정도 느낌으로 장시간 타이핑에 적합한 클릭감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 키간의 압력도 일정(정교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하고 다소 거칠어 보이기는 하지만 키캡의 마감도 무난합니다.

배열상 문제점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우측에 4열 구조의 키패드를 갖추고 있어 숫자 입력을 편하게 할 수 있고 분리형 방향키와 우측 쉬프트키 구성도 편리합니다. 아쉬운 부분은 넓은 공간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키패드와 주키열을 좀 더 떨어 뜨려 놓고 어두운 곳에서 키보드 사용을 원활하게 해주는 백라이트를 넣었다면 키보드 활용성이 더욱 높아졌을 것이라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