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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인치 울트라북 최고의 가성비를 구현하다 - 에이수스 X302L (외형편)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5-06-10 오후 7:59:42

본체부 구성입니다. 13.3인치 울트라북의 기본적인 패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82키 구성의 풀사이즈 아이솔레이트 키보드와 큼직한 터치패드, 우측 상단의 전원 버튼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보드는 노트북을 비롯한 PC의 생명력의 원천이 되는 입력 디바이스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입력 장치이지만, 인류에게 가장 익숙하면서 효율적인 장치이며 현재까지 키보드를 대체할만한 혁신적인 입력 디바이스가 등장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키보드는 디스플레이 만큼이나 중요한 체크 포인트이지만,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는만큼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키보드 구성에 역점을 둬 왔기 때문에 브랜드간 키보드 사용성 편차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될만큼 키보드의 사용 편의성은 정점이 다달아 있습니다.

X302L 키보드에서도 불만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키보드는 본체 상단 케이스에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고 중앙 부분에서 쿠션 현상이 감지되거나 일부분이 들썩이는 등의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키보드 백라이트는 제외되어 있는데, 가성비를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한 결정입니다.

터치패드 영역이 넓어 커서 조작이 매우 편리한 반면 손바닥이 잘 닫는 습관으로 타이핑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커서튐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Fn 키로 터치패드 ON/OFF 설정을 할 수 있으며 터치패드 영역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서튐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자가 직접 조절이 가능합니다만, 터치패드 상단에 원터치 버튼을 하나 넣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클릭 버튼은 패드와 통짜 스타일이지만 좌우 영역이 실선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기본 사이즈도 넓은데 버튼 영역까지도 커서 조작 범위로 활용할 수 있으니 터치패드 활용면에서는 불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버튼 클릭감은 생각보다 좋으며 클릭시 발생하는 소음은 평균적인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