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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교통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택시, 지하철, 버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택시는 레드 컬러에 루프를 흰색으로 칠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토요타 크라운(9세대)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홍콩은 택시가 많아 어디서든 쉽게 택시를 잡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홍콩 전역에 빨간 택시가 공통이며 신계지 지역은 녹색, 란타우 섬 지역은 파란색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홍콩 택시의 기본 요금은 22 홍콩달러(약 3,300원)이며 78 홍콩달러 전까지는 1.6 홍콩달러 단위로 올라가고 그 이후부터는 1 홍콩단위로 올라갑니다. 섬으로 이뤄져 있는 지리적 특성상 다리를 건너면 30 홍콩 달러가 추가되며 동물, 새 동반시 5 홍콩 달러가 추가됩니다.
가까운 거리는 5천원 미만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홍콩섬에서 구룡 반도로 들어가는 장거리는 지하철이나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기사가 트렁크에서 짐을 내려줄 경우 5 홍콩달러(약 750원)을 더 요구합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홍콩 택시는 야간 할증은 없습니다.
어느 곳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홍콩 역시 외국인을 상대로 바가지 요금을 요구하는 택시 기사를 조심해야 합니다. 공항에서 도심으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300~400 홍콩달러(약 45,000원~60,000원) 정도면 되지만 800 홍콩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비양심적인 기사들이 있습니다. 또 지역이 달라 할증 요금을 달라거나 과도한 톨비를 붙여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도한 요금을 요구하는 기사를 만날 경우 호텔 또는 숙소 앞까지 이동한 후 호텔 직원을 불러 해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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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중국 본토와 달리 탑승전 엑스레이 짐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통행권 발권은 중국과 비슷하게 기계를 이용한 자율 발권이며 구간별 요금은 최저 4 홍콩달러(약 600원)에서 최고 50 홍콩달러(약 7,500원)로 중국 본토 대비 비쌉니다.
홍콩내에서 지하철을 많이 이용할 경우 통행 패스인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하면 편리합니다. 카드 값과 충전 비용으로 150 홍콩달러(약 22,5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지하철 역이나 세븐일레븐, 웰컴 마트 등에서 금액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한 뒤 잔액은 수수료 9 홍콩달러를 제외하고 모두 돌려받을 수 있으며 카드 반납시 50 홍콩 달러를 돌려 받습니다. 카드 잔액이 1 홍콩달러만 남아 있어도 패스 사용이 가능하며 카드 잔액이 - 라도 카드 보증금 내에서 편의점 물품 구입이 가능해 ’옥터포스 카드 = 만능 카드’로 통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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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홍콩 지하철은 한 눈에 파악이 될만큼 역이 많지 않습니다. 노선은 10개나 되지만 각 노선이 짧고 역도 많지 않습니다. 주요섬 3개로 구성되어 있어 역 개수 대비 환승역이 많아 다소 불편하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보기만 해도 현기증을 불러 일으키는 도쿄 지하철 노선도와 비교하면 허전해보일만큼 단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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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 간격도 상당히 짧기 때문에 열차를 놓쳐도 2분 안에 바로 다음 열차가 도착을 합니다. 환승역을 비롯해 센트럴과 같은 중심부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반면 외곽 지역은 비교적 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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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하철 내에서는 금연은 물론 음식 섭취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흡연하다 발각될 경우 5,000 홍콩달러(약 75만원), 음식 섭취하다 발각될 경우 2,000 홍콩달러(약 30만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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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역에서는 공항으로 연결되는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는 홍콩 중심부에서 공항까지 4개 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통 수단입니다. 편도를 이용해도 왕복 요금인 100 홍콩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기본 왕복 요금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이용시 지하철 통행권과 달리 하차시 통행권을 투입구에 넣지 않고 인식기에 대고 나오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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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kr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