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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부분이 많지만 기존 싱크패드와 겉도는 느낌은 주지 않습니다. 최신 스타일로 세부 장치를 변경하였지만 싱크패드의 가치를 그대로 담아내기 위한 설계진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싱크패드 P71 시리즈 역시 7열 키보드 대신 6열 배열의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7열 키보드에서 6열 키보드로 변경되기 시작한 출발점은 싱크패드 초경량 라인업인 X1 시리즈 부터이며 최근 새롭게 출시되는 싱크패드의 모든 제품들이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로 변경되어 싱크패드 마니아들을 당황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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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패드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트랙 포인트는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패드를 이리저리 끌고 다녀야 하는 터치패드와는 달리 트랙포인트는 손가락 끝으로 액정 끝에서 끝까지 빠르고 효율적인 포인팅이 가능하며 익숙해지면 마우스 이상으로 섬세한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효율적입니다.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트랙포인트는 ’중독성이 매우 강한 디바이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팜레스트와 거의 평면을 이루고 있는 터치패드는 가로폭이 넓어졌고 하단에도 3개의 버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팜레스트와 거의 층을 이루고 있지 않아 타이핑시 커서튐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3개의 클릭버튼은 부드럽고 깊은 클릭감을 갖추고 있어 사용감이 좋으며 클릭시 소음도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반발력이나 스트로크 사이즈(키를 누를 때의 깊이), 탄성(키가 튀어오르는 느낌) 등에 있어서는 싱크패드 7열 키보드 대비 떨어지지 않는 사용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아이솔레이트 방식의 키보드 가운데 가장 뛰어난 키감을 갖추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반면 편리한 배열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SysRq’와 같이 사용 빈도가 거의 없는 키를 제거하였으며 PrtSc키나 딜리트키, 홈/엔드 키의 위치도 이동된 반면, 멀티미디어 및 화상 회의 컨트롤 등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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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는 키보드 상단 부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좌우 모듈이 하나의 박스로 일체화되어 있으며 출력은 좌우 각각 1.5W+1.5W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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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인식 센서’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지문 인식 센서’는 윈도우에서 지원하는 보안 로그인 기능과 ID와 암호를 필요로하는 홈페이지의 로그인 기능을 지원합니다. 즉 특정 웹사이트에 관한 로그인 정보를 미리 기억시켜 지문 인증만으로 해당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싱크패드의 지문 인식 센서는 손가락 인식으로 노트북을 부팅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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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면을 보시겠습니다. 바닥면은 전면부의 베터리 베이와 중앙 부분의 메모리, 저장장치 확장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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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면을 보시면 길고 얇은 형태의 구멍 두 개가 보입니다. 이 부분은 본체 윗 부분으로 액체가 쏟아졌을 때 외부로 액체를 신속하게 빼내는 배수구입니다.
노트북 PC에서 처음으로 누수지연 기능을 채택한 브랜드가 바로 싱크패드입니다. T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된 누수지연 기능은 노트북 키보드 위로 물이나 주스와 같은 액체가 쏟아졌을 때, 액체가 메인보드로 침투하는 시간을 지연시켜 물리적 고장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로, 현재 많은 제조사에서 유사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싱크패드의 경우 단순히 메인보드로 액체가 침투하는 시간을 지연하는 수준을 넘어 쏟아진 액체가 내부의 배수로와 바닥면의 배수구를 통해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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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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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ㄷ
진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