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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트북 시장의 History를 만들고 있는 LG 그램 History
이 기사는 6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9-12-16 오후 1:47:55 


올데이 그램에서 무엇보다 반가운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바로 키보드 백라이트입니다. 사실 그동안 LG 노트북은 브랜드 정책상 키보드 백라이트를 적용하지 않아 왔습니다. 이유는 ’키보드 백라이트가 그리 유용하지 않는다는 내부적인 판단’ 떄문입니다. 하지만 올데이 그램 시리즈부터는 화이트 LED 방식의 선명한 키보드 백라이트가 얹어져 LG 노트북에서 백라이트를 보고 싶어하는 유저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일반적인 노트북 사용자들이 배터리 절약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설정인 휘도 30%(LG 동영상 측정 기준은 휘도 20% 설정), 무선랜 off, 오디오 40% 설정 상태에서 약 2.87GB 용량, 1080P, AVI 영화 파일(킬빌 1,2 합본, 러닝타임 3시간 50분 11초)을 연속 재생한 결과입니다.

결과 13시간 02분 연속 재생 이후 배터리 잘냥 6%를 남기고 절전 모드로 돌입했으며 배터리 6% 잔량시 윈도우 배터리 인디케이트상 약 54분 추가 재생이 가능한 상태임을 표시했습니다. 최근 윈도우 배터리 인디케이터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배터리 잔량 0%까지 쥐어짤 경우 상기 설정으로 약 14시간의 연속 재생이 가능했습니다.

그램 시리즈의 아킬레스건으로 여겨졌던 배터리 구동 시간까지 해결하자 그램의 판매량은 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LG PC 사업부는 화려한 2017년을 보냈습니다.


8. 2018 1월 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 돌입 듀얼 그램 시리즈



휴대 노트북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부상한 LG는 ’경량화’를 잠시 접어두고 그램 시리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돌입합니다. 매년 혁신적인 변화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놓치지 않았던 LG가 2018년형 그램 시리즈의 핵심 포인트로 들고나온 키워드는 ’초경량 듀얼 노트북’이었습니다.



듀얼에서 쿼드로 코어가 두 배 향상된 8세대 카비레이크 리플레쉬 프로세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초경량 노트북이 핵심 포인트였습니다. LG는 초경량 노트북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저장 영역을 듀얼 M.2(NVMe 지원) 슬롯으로 시원하게 해결했고 통합형 그래픽 성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메모리를 ’듀얼 채널’로 구성했으며 쿼드 코어 탑재로 소폭 증가한 전력 소모량을 커버하기 위해 60,06Wh의 내장 배터리 용량을 72Wk로 약 20% 늘려 배터리 구동 시간을 좀 더 확보는 등 굵직굵직한 업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M.2 SSD 슬롯 두 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중에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256GB SSD 모듈 두 개로 512GB SSD를 합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동영상, 전문가 수준의 그래픽 작업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의 경우 NV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MLC 방식의 1TB SSD 모듈 두 개를 장착해 최대 2TB SSD 시스템 구성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초경량 노트북으로서는 혁신적인 구성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얇고 가벼워 어디든 손쉽게 휴대할 수 있으면서 72Wh의 고용량 배터리로 어댑터 없이도 하루 정도는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한 배터리 구동시간을 갖춘 노트북 PC에 그래픽, 영상 전문가들에게 최적의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2TB SSD 환경을 외부 저장장치 없이 노트북 본체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듀얼 SSD 슬롯의 채용’은 LG의 ’신의 한 수’라고 부를만 했고 시장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습니다.



2018 그램 시리즈에서 이목을 끌었던 또 다른 부분은 ’뛰어난 내구성’이었습니다. LG는 초기 모델부터 그램 시리즈에 꾸준히 제기되어 온 내구성 문제를 2018년형 모델에서 완전히 해결, 미군의 ‘특수 환경에 대한 신뢰성 테스트(MIL-STD 810G)’를 만족시킬 정도의 내구성을 갖추었다고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군사용 밀리터리 테스트는 7가지 내구성 테스트 즉 환경으로 요약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1드롭 테스트를 비롯해 전기, 기계,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항목에서 극한의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25,000회에 달하는 상판 여닫음 테스트, 1,000만번에 해당하는 키보드 누름 테스트, 누수 지연 테스트, 76cm 모서리 드롭 테스트, 극저온/고온 테스트 등 현행 노트북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가혹 테스트를 상정해 실시됩니다.

따라서 밀리터리 테스트(간단히 ’밀스펙’으로 부르기도 합니다)를 통과한 제품이라면 기본적으로 뛰어난 내구성을 확보한 제품이라고 생각해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 부분이 아닌, 제조사가 강조하는 스펙이라는 점에서 덮어놓고 믿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노트기어는 과연 초기 모델부터 내구성 부분에서 지적을 많이 받았던(특히 디스플레이 파손 부분) 그램 시리즈가 4세대로 진화하면서 얼마나 달라졌는지 특히 밀리터리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를 확실하게 검증했습니다.



노트기어 내구성 테스트는 총 3가지로 실시되었습니다. 먼저 노트북 상판 부분으로 가해지는 압력을 얼마나 견뎌내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입니다.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 몸무게인 양예진 PD와 역시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 몸무게인 김정민 편집장이 그램 15 2018의 상판을 밟고 올라서는 실험을 진행해 봤습니다. 특히 양예진 PD는 상판을 밟고 올라선 상태에서 약 20cm 정도를 뛰는 과감한 실험도 진행을 했습니다.

다음 실험은 밀리터리 테스트의 최대치인 1.2m 높이여서 떨어뜨리는 드롭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하판 넓은 면으로 떨어뜨리는 소극적인 실험에서 탈피, 노트북의 네 모서리 부분과 충격이 약한 상판 방향으로 연속해서 떨어뜨리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충격이 분산되는 바닥면 트롭 테스트의 경우 총 7회를 연속해서 진행을 했으며 후면부 측면 방향으로 2회, 좌우 측면부로 각각 1회, 전면 측면부로 1회 1.2m에서 떨어뜨리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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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환 2019-12-16 오후 2:21:34
이렇게 보니 그램이 대단한 과정을 거쳐 지금의 형태로 발전했군요.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리 감사합니다!
  teddy 2019-12-16 오후 2:31:24
역시 쇠교수님은 노트북 리뷰 글로 쓰실 때가 제일 멋있으세요. 덕분에 그램 히스토리에 대해 공부잘했습니다.
  고독한참새 2019-12-16 오후 3:50:53
역시 영상이든 글이든 노트기어가 이 분야에서는 전문성 최고로군요.
  맨골드 2019-12-16 오후 5:03:33
그램은 LG의 선택과 집중이 만들어낸 결과이죠. 스마트폰도 좀 이렇게 했으면.. 어째서 스마트폰은 오락가락 하는건지..
  그램기어충 2019-12-26 오후 3:29:03
이번 그램 2020은 기존보다 튀는 건 적고 좀 쉬어가는 느낌입니다. CPU도 너무 인텔 일변도인 것도 그렇고요. 화면 해상도도 4K HDR 시도해볼만도 한데... 국내 노트북 업체들은 너무 소극적인 듯. 물론 그램의 극한의 무게줄이기 시도는 칭찬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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