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 나는 노트북 전문웹진

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성능과 휴대성의 뛰어난 밸런스 - HP 엔비4 울트라북 1038TX (성능편)

이 기사는 1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2-07-11 오후 9:54:29

키보드 구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엔비 4의 키보드는 85키 표준 배열입니다. 13.3인치 울트라북의 경우 81/82키 배열을 사용합니다만, 본체 넓이가 큰 14인치 노트북은 우측의 기능키가 추가된 85/86키 배열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키보드 사용 빈도가 높은 유저들에게 보다 적합한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엔비 4의 키보드는 아이솔레이트 방식입니다. HP의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는 다른 제조사의 아이솔레이트 키보드에 비해 외형, 키감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우선 키보드캡이 반듯한 정사각형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영문 키보드 각인도 정중앙에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키피치는 14인치 노트북답게 19mm 풀사이즈이며 본체를 얇게 설계하였지만 적정 사이즈의 키스트로크를 갖추고 있어 전반적인 키보드 사용감이 좋습니다.

사진설명 : 키캡의 모양입니다. 반듯한 정사각형 디자인입니다.

키보드의 내부 구조입니다. 판타그라프 구조물과 검은색 러버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캡은 구조물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고 좌우 흔들림이나 키보드판 울렁거림과 같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키를 누를 때의 느낌(스트로크감)은 약간 하드한 편이며 두께에 비해 우수한 키감을 제공합니다.

배열 부분에서도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향키는 따로 분리되어 있고 우측 쉬프트키도 한글 사용에 적합한 사이즈입니다. 최상급의 키보드 구성은 아니지만 장시간 타이핑시 불편감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터치패드의 모습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울트라북 가운데 위와 같이 대형 터치패드를 적용한 모델이 많습니다. 엔비 4의 터치패드는 팜레스트와 완전히 구분되어 있으면서 패드 부분에 얇은 크롬 몰딩이 둘러져 있어 보기에도 고급스러울 뿐더러 타이핑시 커서튐 현상도 상대적으로 덜 발생합니다.

버튼은 패드와 일체 타입입니다. 하단에 실선으로 구분된 부분의 좌우측이 클릭 영역으로 사용됩니다만, 커서를 움직일 때에는 전체 면적으로 터치패드 영역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튼 클릭감은 낮은 편이며 클릭시 발생하는 소음은 평균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