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 나는 노트북 전문웹진

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울트라북과 넷북의 장점을 취합한 미니노트북 - 에이서 아스파이어 V5 171 (성능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2-09-21 오후 6:00:26

11.6인치 사이즈이지만 총 85키로 구성된 충실한 배열의 키보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스파이어원 AO 756에는 아이솔레이트 방식의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치클리트 키보드’라고도 불리는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제조사가 없을 정도로 표준 규격화된 상태입니다. 원래 에이서 타임라인 시리즈에는 파인팁(FineTip)이라 불리는 독특한 형태의 키보드가 탑재되었습니다만 최근 출시되는 에이서 노트북들에는 대중적인 아이솔레이트 키보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전용 규격을 고수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익숙한 장치들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제조사 입장에서는 보다 합리적인 결정입니다.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는 네일아트를 한 상황에서도 손톱의 걸림 없이 빠르고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하고있습니다. 일반 키보드와의 차이점은 키캡 사이즈를 평면 타입의 작은 사각형으로 제작하여 키와 키 사이의 간격을 넓힌 점입니다. 따라서 타이핑시 키와 키간의 걸림 및 간섭 현상이 적고 반발력 소재 대비 키를 누르는 면적이 작아 경쾌하면서 균일한 키감을 제공합니다.

키보드의 좌우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어 배열, 키감 모두 11.6인치 미니 노트북으로는 무난한 수준입니다.

미니 노트북이지만 우측 쉬프트키도 한글 사용에 불편이 없는 사이즈입니다. 방향키 좌우 상단 부분에 홈/펜드, 페이지 업/다운 키를 넣었는데요, 키가 작아 손이 큰 남성 유저들에게는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키감은 확실한 스트로크감을 느낄 수 있도록 묵직한 편입니다. 키피치, 스트로크 깊이 등에서도 사이즈 대비 불만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11.6인치 보급형 미니노트북으로는 사용감이 우수한 키보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터치패드의 모습입니다. 본체 사이즈를 최대한 활용하여 터치패드 사이즈를 크게 확대하였습니다. 버튼과 패드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커서 조작 영역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드라이버 최적화는 좀 더 세밀하게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약간의 커서 흐름 현상이 감지됩니다.) 멀티 제스처 기능을 지원하며 버튼 클릭감은 다소 낮은 편이고 클릭시 소음은 약간 큰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