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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HD IPS 액정을 탑재한 초경량 울트라북 - LG 울트라북 Z360 (성능편)
이 기사는 1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3-02-03 오후 11:06:09 


13.3인치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86키 배열을 갖추고 있는데요, 좌측 부분에 시작 버튼 삭제로 인한 불편을 보완해 주기 위한 특수키열을 추가하였습니다. 태블릿 PC 스타일의 모바일 OS로 재탄생한 윈도우 8은 시작 버튼 대신 매트로 UI 인터페이스를 ’시작’ 버튼처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차세대 PC 시장 공략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찬 계획이 반영된 결과입니다만, PC를 켜면 시작버튼부터 찾았던 기존 PC 유저들에게는 ’날벼락’과도 같은 변화입니다. 윈도우8과 소비자들의 사용 환경의 간격을 좁혀주기 위해 LG는 시작버튼 역할을 해주는 5개의 바로가기 버튼을 배치,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혼란을 겪는 소비자들을 배려하였습니다.


키보드 내부 구조입니다. 작고 정밀한 판타그라프 구조물과 클릭감을 위한 러버돔 형태입니다. 스트로크 사이즈가 1mm로 일반 표준 노트북의 절반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키감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마치 가상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처럼 딱딱한 느낌을 주게 되는데요, Z360의 키보드는 낮은 키스트로크 사이즈를 부드러운 키감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키가 부드럽게 눌리는게 아니라 처음에는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다가 중후반에 클릭감이 약간 증가하면서 빠른 회복력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클릭은 부드럽게 이루어지지만 클릭하고 난 뒤에는 제법 경쾌한 복원력으로 스트로크 깊이에 비해 나쁘지 않은 키감이 느껴집니다. 물론 표준 노트북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13.6mm 초슬림 모델로는 키감 부분이 잘 조율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 3개의 키를 기준으로 폭을 측정한 결과 51.92mm를 나타냈습니다.

 


배열이나 키감보다는 키보드 사용시 정숙성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노트북에서 성능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소음 제어력입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덜 민감한 부분일 수 있겠으나 도서관과 같은 정숙함을 요하는 곳에서 노트북이 발생시키는 소음은 적잖은 민폐입니다. 노트북의 소음은 크게 쿨링팬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키보드 타격음, 터치패드 버튼 클릭음 등입니다. 최근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사용하는 울트라북이 폭넓게 대중화되고 있어 하드디스크 액세스시 발생하는 소음은 문제(가장 작은 소리이긴 하지만)가 되지 않습니다.


이 가운데 쿨링팬 소음은 구조적 소음이고 키보드 터치패드 소음은 인위적인 소음입니다. 쿨링팬 소음은 노트북의 설계 단계에서 세심하게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하기 어려운 부분인 반면 키보드나 터치패드 소음은 사용 여부에 따라 문제가 대두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끊임 없이 돌아가는 쿨링팬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만 타다다다닥, 딸깍 소리를 내는 키보드, 터치패드 타격음 역시 쿨링팬 못지 않은 방해 요소입니다. 때문에 도서관에서는 전원 관리를 배터리 최대로 설정하고 가급적 키보드나 터치패드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분들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서 Z360은 기존 노트북 대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합니다. 발열 부분에서 살펴보았듯이 풀로드 작업이 아닌 환경에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거의 피해를 주지 않을만큼 정숙한 구동 상태를 유지하였으며 키보드 구조물 역시 키를 누를 때 발생하는 소음을 최대한 억제하여 문서 작업과 같이 키보드 의존도가 높은 작업을 할 때에도 주변에 큰 방해를 주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패턴으로 분당 300타 정도의 속도로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스페이스바 외에는 이렇다할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은 Z360 키보드의 확실한 장점입니다.


다음은 무소음 터치패드의 구조입니다. Z360의 터치 버튼을 두고 호불호가 나뉘고 있습니다만, 노트북을 오랜 시간 접해온 리뷰어는 ’울트라북의 특성을 잘 살린 좋은 구성’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터치패드 버튼을 클릭해왔기 때문에 손으로 살짝 갖다 대는 터치 센서 버튼의 Z360 터치패드는 이질감이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는 버튼 사용에 따른 소음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정숙한 곳에서 터치패드를 주변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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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it 2013-02-03 오후 11:18:48
1등! 작성중이신가보네요. 수고하세요~
  우자 2013-02-03 오후 11:26:18
2등이군요 ㅎㅎ엘지노트북이 흥하는 날을 기대합니다
  쌔필이 2013-02-03 오후 11:41:46
3등! 좌측 키보드 기능키 배열이 아쉬운데... 리뷰 실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ㅋㅋ 수고하세요 ^^
  노트기어 2013-02-03 오후 11:43:59
시간이 많이 늦었는데, 주무셔야지요~ ^^ 야간 작업에 힘을 낼 수 있게 격려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쌔필이 2013-02-03 오후 11:58:54
9페이지 sd카트 용량부분에서 오타 있네요~ 64기가요! 그리고 전에 외형편에서 sd카드에서의 영화파일 재생등도 성능편에서 자세히 다루어 주신다고 하셨던 거 같은데, 설마 전송속도만 보고 끝나는것인지요ㅠㅠ
  노트기어 2013-02-04 오전 12:13:16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1080p mkv 동영상 테스트한 이미지 올라가 있습니다. 끊김 없이 잘 재생하였습니다. 65GB - 64GB로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와우 2013-02-04 오전 12:54:39
와우
  깅정환 2013-02-04 오전 1:06:33
이번엔 LG가 제대로 노트북을 만들었네요. 터치패드도 불편하다고 생각했으나 리뷰어님 설명을 보니 무소음 구조에 쓰기 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크로 SD도 쓰는데 문제가 없고 액정 시야각은 정말 훌륭하네요. 시원하게 궁금증을 해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민고민 2013-02-04 오전 1:18:28
늦은 시간 리뷰 감사합니다. 이 제품 정말 시리즈9과 고민하게 만드는군요. 하드웨어의 성능은 시리즈9이 살짝 높게 나오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진구 2013-02-04 오전 2:13:10
성능 차이는 거의 체감할 수 없는 정도네요 액정에서 확실히 우수하고 확장성 좋다는 점 감안하면 z360 승입니다
  하루 2013-02-04 오전 3:37:03
이제품 켄싱턴락 있는건가요? 외형편에도 그부분을 잘 알수가 없더군요.. 삼성 시리즈9은 켄싱턴락이 없어서 관심품목에서 제외되었네요
  울트라북 2013-02-04 오전 5:54:03
울트라북에 켄싱턴락 있는 제품 몇 종 안됩니다. 켄싱턴락..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예전에는 나름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요즘에는 영 사용할 일이 없어서 까먹고 있었네요. ^^
  꿈꾸는나그네 2013-02-04 오전 6:13:08
관심가는 제품인데,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네요. 대표적으로 윈도우8 탑재모델인데, 터치화면이 아니라는 것 등이요. 개인적으로 ASUS의 Taichi와 적절히 섞였으면 좋겠네요. Taichi의 기능과 Z360의 마감과 A/S 등이요.
  고해상도 2013-02-04 오전 11:07:20
근데 13인치에 풀hd면 눈이 괴롭지 않나요? dpi 높인다고 해도 애플리케이션이 다 지원되는건 아니잖아요. 1600/900도 좀 피곤한데...
  구입고객 2013-02-04 오전 11:31:08
잘 보았습니다. 어제 z360 소신있게(!) 구입했는데 리뷰 보니 잘샀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ㅎㅎ
  역시 2013-02-04 오후 5:57:35
최고의 리뷰입니다. Z360 선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소설가지망생 2013-02-04 오후 6:39:38
음... 저 같은 경우는 cpu i-5, 메모리 4GB 짜리의 한단계 다운 그래이드 된 z360 을 사용할 것 같은데요... 주 작업이 워드나 한글파일로 소설쓰기, 음악듣기, 영화감상 정도인데... 소음이나 발열이 많이 나진않겠죠...?
  i5 모델이 2013-02-04 오후 8:34:10
발열 소음 더 좋지요. 터보 부스트시 클럭이 덜 올라가니까요. 저도 i5 모델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모처럼 구매욕을 자극하는 노트북이 나왔네요.
  wa 2013-02-05 오전 10:48:26
디자인이 많이 아쉽네요. 지적한대로 키보드가 꽉차 있으면 훨씬 좋아보일텐데 스펙이야 시리즈9을 능가합니다만,,, 20-30대 남성들에게 어필할 디자인은 아니네요.
  블랙 계열도 2013-02-05 오전 11:14:45
만들어줬음 좋겠는데, 화이트는 호불호가 조금 있어서...
  최현성 2013-02-05 오후 5:13:09
터치패드에 대해 제가 오해를 하고 있었네요. 왜 불편하게 터치로 했을까 싶었는데 무소음이라는 깊은 의미가 있었네요. 저도 Z360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홍준용 2013-02-06 오전 12:02:07
와우 이건 대박이네요
  LG최고 2013-02-06 오후 6:51:09
정말 멋지네요. 16:10 이나 4:3화면비로 나왔으면 바로 사고 싶습니다.
  역시 2013-02-06 오후 9:31:30
디자인은 엘지인가요? IPS 액정은 진작에 만들어 놓고 노트북에는 이제서야 제대로 쓰는군요.
  깨알같은오타지적 2013-02-07 오후 1:33:59
5페이지: 첫줄. 두게 13 mm - 두께 13 mm 깨알같은 오타지적이었구요.. 관심이 많던 제품이었는데, 리뷰 잘 봤습니다. IPS액정, 해상도, 램.. 모두 좋네요. 하지만.. 윈도우 8을.. 터치 없이 쓰는게 얼마나 편할지가 고민이네요. :)
  동치미 2013-02-07 오후 5:04:45
여기에 멀티 터치만 들어가면 완벽한 노트북이 되겠네요.
  김동혁 2013-02-08 오후 1:07:46
3페이지에 "5시간 이상 연속 테스트시 ~ i7-3517M ~~ " 이 문장에서 3517M을 3517U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오타 나신것 같네요 ㅎㅎ
  김동혁 2013-02-08 오후 1:13:03
그리고 6페이지에 3DMark05 라고 적혀있는데 3DMark06으로 바꿔야할 것 같습니다
  노트기어 2013-02-09 오후 4:21:20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찾기 쉽지 않은 오타를 찾아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_ _)
  IPS패널에 2013-02-14 오후 12:51:45
이번에 사용된 IPS 패널 밝기는 400 이라 하네요. 노트북 패널중에서 최고급으로 사용된 제품이라 합니다. 시리즈 9 과 비교해보면 PLS 패널의 한계를 알수 있습니다.
  kathar0s 2013-02-20 오전 1:15:22
마지막 리뷰에 제로베젤 도전에 대한 언급을 하셨는데 노트북 특성상 떨어트리는 경우도 무시 못하는데 무게에 대한 충격으로 액정에 대한 손상을 생각해봤을 때 어느정도 베젤이 존재해야하지 않나 하는 이슈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고민해봅니다 ^^;; 그나저나 LG에서 물건을 만들어주기를 고대했는데 6년만에 노트북 바꿀만한 노트북이 나와줬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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