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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태블릿의 정점 - 소니 바이오 듀오 13 (외형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3-10-08 오후 11:20:55

후면부는 19.38mm로 규정 두께인 19.5mm와 잘 일치합니다. 바이오 듀오 11보다는 1mm 정도만 증가하였습니다.

전자 저울을 사용하여 무게를 측정해봤습니다. 소니에서는 바이오 듀오 13의 무게를 1.33kg으로 규정하는데요, 실측 결과 이보다 25g 정도 더 가벼운 1,305kg을 나타냈습니다. 키보드를 내장한 슬라이드 팝업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울트라북으로는 경량화도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댑터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1.595kg입니다. 어댑타는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 휴대에 적합하지만 3구 케이블 방식이여서 일체형 어댑터에 비해 무게감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전면 상단에는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200만 화소 웹캠이 장착되어 있으며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윈도우 8의 매트로 UI로 전환할 수 있는 홈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240만원이 넘는 고가 모델이니 조립 완성도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겠지요? 특히 바이오 듀오 13과 같은 반자동식 상판 구조 제품들은 상판을 닫았을 때 본체와의 유격이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체와 완전히 밀착한 상태에서 수동으로 슬라이딩 팝업되는 방식이 아닌, 스프링 탄성을 이용하여 일정 부분 자동으로 튀어 올라오는 복합 힌지부를 적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면에서 바이오 듀오 13은 놀라우리만큼 정교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반자동 구조임에도 상판을 닫았을 때 본체와 상판 사이의 유격의 거의 감지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마감을 보여주었고 손으로 쥐었을 때의 유격에 의한 건들거림 또한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상판 중앙 부분에서 흔히 발견되는 들뜸 현상도 찾아볼 수 없었고 반자동으로 작동하는 상판 역시 섬세한 동작감이 느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조립 완성도 부분에서 흠잡을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