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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에 SSD 장점을 더한 씨게이트 3세대 랩탑 씬 SSHD
이 기사는 4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3-04-12 오전 12:05:38 


사진설명 : 윈도우즈 8 부팅시간 비교 (단위 초, 빠를 수록 우수)

윈도우즈 8의 경우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로도 대부분 15초에서 20초 사이로 부팅 시간이 빨라졌기 때문에 일반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PC에서의 부팅 시간 단축 이슈가 크지는 않습니다만, 씨게이트 랩탑 씬 SSHD에 윈도우즈 8을 설치하여 사용할 경우 부팅 시간이 10초 정도로 단축되어 SSD에 준하는(SSD 기반의 PC에서 윈도우즈 8 부팅 시간은 평균 7초 정도입니다.) 빠른 부팅의 장점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울트라북에 활발하게 탑재되고 있는 SATA3 규격의 SSD에 비할 정도의 성능은 못되지만 일반 하드디스크 대비 성능 향상폭은 확실하다는 점에서 씨게이트 랩탑 씬 SSHD는 하디드스크와 SSD 사이의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격 역시 500GB 용량의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를 기준으로 10만원대 초반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SSD 대비 1/5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현재 SSD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SATA3 256GB 용량의 SSD 가격대가 20만원 중후반대에 머물러 있음을 감안할 때 SSD의 완전한 대중화를 이루려면 앞으로도 2-3년 정도 시간을 필요로 하는 상황입니다.

씨게이트 랩탑 씬 SSHD는 기존 하드디스크의 성능적 단점을 개선하고 빠른 부팅, 빠른 프로그램 엑세스를 가능케 해주는 하이브리드형 제품인만큼 하디드스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저장 규격의 역할까지 담당하기는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SSD가 일반에 대중화되기 전까지, 하드디스크의 구조적 단점과 SSD의 용량에 대한 아쉬움을 절충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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