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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시야각 성능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멀티미디어 성능이 부각되고 있는 지금, 노트북 PC에 있어 시야각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액정 디스플레이는 빛이 컬러필터를 통과한뒤 눈에 도달하기 때문에 빛의 굴절에 따른 영향으로 시야각에 제한이 따르게 됩니다. 제조사에서는 일반적으로 좌우 160도 정도를 커버할 수 있는 시야각이라고 발표를 합니다만, 어떤 제조사 또는 어떤 타입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느냐에 따라 실제 체감하는 시야각에 차이가 있음을 수 있습니다.
’노트북은 혼자 보는 PC인데 시야각 성능이 뭐가 중요한가요?’ 하시겠지만, 노트북이라는게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하는게 아닌 이동형 PC라서 다양한 장소, 다양한 자세에서 활용하게 됩니다. 무릎에 놓고 쓰기도 하고 높 낮이가 다른 탁자에서 쓰기도 하고 침대에 누워 배 위에 올려 놓고 쓰기도 합니다. 만약 노트북의 시야각이 좋지 못할 경우 자세를 바꿀 때마다 적정 시야각을 조절해야 하고 시야각이 좋지 못한 디스플레이는 어두운 화면이 많은 동영상 재생시 시청감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반응 속도도 그리 좋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잔상이 오래 남는 문제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물론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노트북 구입시 시야각 테스트를 해보셔야 합니다. 시야각 테스트는 간단한 방법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원색이 많이 들어간 화려한 이미지는 시야각 테스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색간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이미지를 배경으로 하여 각도를 변경하며 액정 패널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동영상의 한 장면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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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에서 살펴보셔야 할 또 하나의 부분은 응답속도입니다. LCD 모니터는 화소의 열리고 닫힘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잔상을 남기게 됩니다. 저가 모니터나 오래되어 성능이 저하된 모니터를 보시면 출력 했던 이미지를 내렸는데도 이미지의 잔상이 한동안 남아 있는 현상을 보신 적이 있으실겁니다. 이런 디스플레이는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다이나믹한 그래픽의 게임을 할 경우 이미지가 번지는듯한 느낌의 잔상 효과로 시청감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그럼 구입하려는 디스플레이의 반응 속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것도 의외로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구입하려는 노트북의 디스플레이에 작은 이미지를 띄워 놓고 화면을 빠르게 스크롤해 보면 됩니다. 물론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성능이 많이 향상되었기 응답속도부분은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잔상이 오랫동안 남게되면 작업 능률이 떨어지고, 눈에도 적잖은 피로감을 주게되므로 될 수 있으면 이 부분도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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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대략 이정도만 알고 계셔도 어디가셔서 ’노트북 박사네?’라는 칭찬을 들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데스크톱 PC용 모니터와는 달리 노트북용 디스플레이는 제조사가 제원을 자세하게 공개를 하지 않습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원가 절감을 했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스펙을 공개하지 않는게 관례가 된 것이지요. 결국 소비자가 지혜로운 방법으로 품질 좋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을 골라낼 수 있어야 합니다. 내 돈 주고 물건 사는건데... 참 머리 아픈 일입니다. ^^; 다음 시간에는 노트북의 주요 구성 요소인 그래픽 부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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