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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노트북의 신뢰성과 최고 수준의 휴대성의 조화 -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성능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6-05-07 오후 5:35:20

싱크패드에서 7열 키보드가 차지했던 비중이 엄청났었던만큼, 씽크패드 설계진은 X1 카본의 아이솔레이트 키보드 제작에 많은 노력과 비용을 투입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X1 카본에 탑재된 아이솔레이트 키보드의 키감은 상당히 우수한데, 키가 누릴 때의 느낌이나 누르고 나서의 반발렬, 각 키간의 정밀도 등에서 아이솔레이트 타입 가운데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큼 훌륭한 키감을 제공합니다.

누수 지연 기능이 적용돼 있기는 하지만 기존 싱크패드처럼 키보드 위로 쏟아진 액체를 하단 배수구로 신속히 빼내는 방식이 아닌, 물기가 내부로 침투하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기능 축소가된 부분은 아쉽습니다.

싱크패드의 상징인 트랙 포인트는 그대로입니다. 키보드를 변경한 현 상태에서 트랙포인트까지 제외한다면 아마도 씽크패드는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에 직면할지도 모릅니다.

트랙포인트는 면적에 영향을 받는 터치패드와 달리 손가락 압력을 감지하여 커서를 움직이기 때문에 공간 제약이 없고 커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조작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합니다. 하지만 터치패드에 밀려 대중화되지는 못했는데, IBM의 폐쇄적인 라이센스 정책(비용 문제)으로 인해 제조사들이 탑재를 꺼려했기 때문입니다.

일체형 터치패드의 모습입니다. 싱크패드의 터치패드를 ’울트라나브’라고 부릅니다. 버튼과 패드가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다양한 기능 활용이 가능한 멀티 제스처 방식입니다. 상단의 버튼은 트랙 포인트를 위한 버튼이며 하단에는 터치패드를 위한 동일한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버튼의 클릭감도 깊고 클릭시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사용감이 우수합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의 하드웨어 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