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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울트라북의 가치를 높이다 - LG 13Z930-GH60K (성능편)
이 기사는 1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3-10-17 오전 2:11:08 


다음은 쿨링팬 소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데시벨 측정기로 50dB 정도면 사무실, 식당, 백화점 내의 소음 정도로, 65dB은 큰 음성, 70dB은 전화벨, 도로변의 소음 정도로 규정합니다. 소음에 따른 영향을 살펴보면 50dB 정도의 소음에서는 호흡, 맥박수 증가하고 계산력과 수면 깊이가 저하되며 65dB 이상이면 정신 집중력 저하되며 TV 시청, 라디오 청취, 전화 통화 등에 장애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생활 소음을 기준으로 규정된 소음수치이기 때문에 무소음실이 아닌 환경, 소음 측정기의 민감한 센서를 노트북 소음 근원지에 근접시킨 상태에서 수집되는 수치와는 의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측정되는 수치들을 이전 리뷰들에서 다루었던 모델들과 비교를 해보면 해당 모델의 소음 정도를 어느 정도 판단 가능할 것입니다.

소음 수치와 관련해서 아직도 감이 잘 안잡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노트북 작업실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선풍기를 예를 들어 소음 정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노트북 쿨링팬에 근접 측정하는 것과 비슷한 위치에 놓고 선풍기 미풍 바람을 틀었을 때 소음기의 수치는 79.2dB을 나타냈습니다. 작업실용 선풍기가 미풍시 꽤 조용하게 작동되지만, 근접 소음 측정시 80dB에 근접한 수치가 나왔다는 점은 노트북 쿨링팬에서 평균적으로 측정되는 소음 정도를 가늠하시는데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참고로 중간풍시에는 88.1dB 정도를 강풍시에는 93.0dB을 나타냈습니다. 따라서 소음기의 수치만 보고 ’완전 선풍기 아냐?’와 같은 추측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 작업시 팬은 40데시벨 후반을 오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쿨링팬 소음도 거슬리지 않는 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3D 게임시 63 데시벨 내외의 소음을 냅니다. 시스템 구성을 감안하면 우수한 소음 제어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LG 13Z930-GH60K의 입력 장치



LG 13Z930-GH60K에는 일반 13.3인치 노트북의 키보드보다 약간 작은 18.5mm 키피치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키피치가 약간 작은 대신 13.3인치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86키 배열을 갖추고 있는데요, 좌측 부분에 시작 버튼 삭제로 인한 불편을 보완해 주기 위한 특수키열을 추가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는 멀티 터치 기능 없이 윈도우 8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태블릿 PC 스타일의 모바일 OS로 재탄생한 윈도우 8은 시작 버튼 대신 매트로 UI 인터페이스를 ’시작’ 버튼처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차세대 PC 시장 공략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찬 계획이 반영된 결과입니다만, PC를 켜면 시작버튼부터 찾았던 기존 PC 유저들에게는 좀처럼 적응하기 힘든 변화입니다. 윈도우8과 소비자들의 사용 환경의 간격을 좁혀주기 위해 LG는 시작버튼 역할을 해주는 5개의 바로가기 버튼을 배치,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혼란을 겪는 소비자들을 배려하였습니다.


새로운 키보드 열의 추가로 키캡 사이즈가 작아져 불편하다는 사용자 분들도 계십니다만, 윈도우 8 사용에 최적화된 6개의 키는 노트북에서 좀처럼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멀티 터치의 아쉬움을 상쇄시켜 준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얇고 가벼워야 하는 울트라북에 멀티 터치 기능을 적용하려면 터치로 인한 접촉으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강화 유리가 추가되어야 하고 결국 이로 인해 두께와 무게가 증가하여 울트라북 본연의 휴대성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반면 태블릿과 구조적으로 다른 노트북의 사용 환경상 멀티 터치 추가에 따른 이점은 크지 않습니다. 멀티 터치 추가에 따른 비용 상승 부분 역시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LG는 울트라북의 휴대성 저하 문제와 비용 상승 문제를 해결하면서 윈도우 8의 사용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묘안으로 ’6개의 기능키 추가’를 선택하였으며 이는 윈도우 8 사용자들에게 비용 대비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낮은 키스트로크 사이즈를 부드러운 키감으로 보상하였는데요, 단순히 키가 부드럽게 눌리는게 아니라 처음에는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다가 중후반에 클릭감이 약간 증가하면서 빠른 회복력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클릭은 부드럽게 이루어지지만 클릭하고 난 뒤에는 제법 경쾌한 복원력으로 스트로크 깊이에 비해 나쁘지 않은 키감이 느껴집니다. 물론 표준 노트북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13.6mm 초슬림 모델로는 키감 부분이 잘 조율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구조물 역시 키를 누를 때 발생하는 소음을 최대한 억제하여 문서 작업과 같이 키보드 의존도가 높은 작업을 할 때에도 주변에 큰 방해를 주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패턴으로 분당 300타 정도의 속도로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스페이스바 외에는 이렇다할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 역시 13z930 키보드의 장점입니다. 단, 키보드 백라이트가 기본 적용되지 않은 부분은 아쉬운 점입니다.


13Z930-GH60K의 터치 버튼식 터치패드는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뉩니다. 새로운 구조이다보니 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생기는 혼선입니다.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좌우될 수 있으나 노트북 사용에 따른 소음 문제를 감안하면 터치 버튼식 터치패드는 울트라북의 특성을 잘 살린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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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치기 2013-10-17 오전 3:44:30
늦은 시간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성능편 리뷰 많이 기다렸습니다.
  잠이안와 2013-10-17 오전 3:47:06
노트북 사진이 거의 예술의 경지임.ㅎ
  맨티코어 2013-10-17 오전 11:34:57
3빠 가지고 싶은 노트북이네요 ㅎㅎ 지금 ASUS UX32VD로 만족중
  feety 2013-10-17 오후 1:21:58
goooooooood!!
  이해안됨 2013-10-17 오후 2:39:30
이미 핸드폰이나 TV는 전세계로 수출하는 LG가 왜 유독 컴퓨터쪽은 시도조차 않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이미 에이서, MSI, 에이수스 같은 대만업체들이 북미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 거에 비하면 LG는 한참 뒤쳐져 있는데.. 그리고 갠적으로 디자인 좀더 신경써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으로봐선 예전이나 지금이나 약간은 싼티나는 듯한 그럼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좀더 LG명성에 걸맞는 멋드러진 디자인과 북미시장 진출이라는 큰 숙제도 풀어야할 시점이 한참 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성현 2013-10-17 오후 4:07:43
저는 이 모델 바로 전 모델인 Z360을 쓰고 있습니다. 6개월간 사용해본 결과 울트라북 가운데 가장 나은듯 합니다. 일단 얇고 가벼운게 장점이고 보기에 플라스틱 같지만 질감은 영락없는 금속이고 손때도 잘 안묻어 관리가 너무 편합니다. ips 풀HD 액정의 장점 때문에 구입했지만 여러가지로 만족을 주더군요. 한가지 아쉬운게 배터리 시간이었는데 13z930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해 주었네요. 배터리 때문에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배진우 2013-10-17 오후 9:09:54
마침 노트북 바꿀 때가 되었는데 좋은 모델을 알게되었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아쉽.. 2013-10-18 오후 11:31:24
다좋은데 키보드 백라이트가 없네요...ㅜㅜ
  놋북초보 2013-10-22 오전 11:30:57
리뷰 감사드립니다. 가장 눈길이 가는 모델인데 역시 키보드에 아쉬움이 남네요. asus 젠북과 엘지 신모델이 나오는 11월까지 기다려봐야겠네요
  ㅇㅇ 2013-11-15 오전 8:16:09
1페이지그림상 스펙은 ddr3이고 2페이지에서는 ddr3l 인데... 서로 호환되나요? 동작 전력 1.5v 짜리 램써도 호환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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