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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베젤 하단부 중앙에 새겨진 삼성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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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서브노트북으로서는 일반적인 18mm의 키피치와 2mm에 해당하는 스트로크 사이즈를 갖고 있는데, 본체의 두께가 워낙 얇다보니 스트로크 사이즈를 확보하기 위해 키자체의 두께를 줄여 놓아 전체적으로 키가 얕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키의 탄력 즉 반발력은 기존 SQ10에 비해 조금 향상되었음이 느껴졌는데, 키보드의 성능에 대한 자세한 부분들도 리뷰 2부에서 다루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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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20의 터치패드는 키보드와 비슷한 톤의 짙은 회색이며 전체적인 디자인과 잘 어우러진 모습을 하고 있다. 터치패드를 위한 두 개의 버튼에는 클릭감을 높이기 위해 고무 패킹이 덧대어져 있으며 스크롤 버튼은 채용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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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20의 측면을 보면 SQ20이 상당히 슬림한 노트북임을 실감할 수 있게 된다.
좌측면의 포트부 구성을 보면 왼쪽 끝에 위치한 랜단자의 크기가 곧 노트북 본체의 두께와 대등함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측면에는 각종 확장 단자들로 발디딜 틈 없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 경량화 모델의 최대 약점인 확장성에 있어서도 양호함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점은 대부분의 표준형 노트북에도 4핀용 1394 단자가 채용되어 있는 것에 비해 SQ20에는 1.4cm 정도 두께에 불과한 측면부에 범용 6핀 IEEE1394 단자가 채용되어 있다는 점이다.
1394만 있으면 됐지 4핀이냐 6핀이냐가 뭐그리 대단한가? 하고 반문할지 모르겠으나, 확장 단자가 부족한 초슬림형 노트북에서 6핀 IEEE1394가 채용되어 있다는 점은 IEEE1394 외장형 장치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상당히 편리한 구성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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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1394는 PC와 주변장치를 연결해주는 인터페이스 규격의 하나로써 1986년부터 Apple사와 TI(Texas Instrument)사에 의해서 "FireWire"라는 코드네임으로 개발이 시작되어 1987년에 첫 규격이 완성 되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IEEE 1394의 바탕은 Apple사에서 닦아 놓지만 노트북에서 본격적인 사용으로 가장 큰 덕을 보는 것은 바로 SONY였다.
원래 IEEE1394는 전원 2개, 신호 4개로 이루어진 6PIN 구조이지만 소니는 전원 쪽을 생략함으로써 보다 작은 크기인 4 PIN으로 수정하여 98년 VAIO 505 초창기 모델에 탑재하기 시작하였으며 당시 타 인터페이스가 모방할 수 없을만큼 빠른 속도로 인해 4핀 규격의 1394는 노트북 유저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된다. 그래서 최근에 출시되는 노트북에는 어김없이 1394 단자가 빠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노트북에 사용되는 IEEE1394는 포트의 소형화를 위해서 전원 선이 빠진 4PIN 규격이다. 따라서 충분한 전원 공급이 필요한 외장형 하드디스크와 같은 주변기기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USB 케이블을 전원 단자로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는 것이다.
USB 포트가 충분한 표준형 노트북이나 이동성이 강조되지 않는 데스크탑 데체형 모델이라면 크게 문제될게 없겠으나 확장 슬롯이 항상 부족하고 늘 휴대해야하는 슬림형 노트북에 있어서 슬롯 점유와 별도 케이블이 요구되는 4pin 규격의 1394는 반쪽의 편의성만을 제공할 뿐이었다.
물론 최근 480Mbps/SEC의 전송속도를 지닌 USB 2.0이 센트리노 전용 인텔 855 보드에 포함되면서 고속 인터페이스에 있어서 1394의 의존도가 예전같지는 않지만 전원 공급기능을 갖춘 6핀규격의 1394단자를 채용했다는 점은 SQ20의 장점으로 부각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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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특이할만한 점은 소니의 메모리스틱 공급계약과 함께 14.1인치 표준형 센스 노트북에 채용되었던 메모리스틱 슬롯이 SQ20에도 달려 나온다는 점이다.
또한 SQ20에 채용되어 있는 메모리스틱 슬롯은 디지털 카메라나 PDA의 확장 모듈로 각광 받고 있는 MMC/SD 메모리와 공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디지탈 카메라나 클리에, 아이팩 등의 PDA류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만 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국내 제조사들의 영향력이 부족한 탓인지 후지쯔 P5010은 최신의 메모리스틱 프로와 호환되는 슬롯을 갖추고 있지만 소니와 메모리스틱 공급계약을 체결한 삼성 센스 제품에는 메모리스틱 프로를 지원하고 있지 않아 아직까지 완전한 기능의 메모리스틱 슬롯이 채용되어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자국 우선 주의'의 경제체제를 지닌 일본 기업다운 조치일 수 있겠으나 국내 노트북 제조사의 영향력이 아직까지는 세계 초일류급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취해지는 차별적인 정책이기에 그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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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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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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