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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것은 싫다! - 후지쯔 STYLISTIC ST 5010 (제 2부 : 내부구조편)

이 기사는 5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5-17 오전 5:20:44

사진설명 : 메모리 슬롯과 모뎀 모듈의 모습이 보인다.

ST5010의 바이오스(BIOS : Basic Input/Output System) 칩셋에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이다. 노트북을 구성하고 있는 부품들과 대부분의 노트북 주변기기들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에 궁합이 잘 맞도록 조정해 주는 일종의 프로그램적인 수단을 포함하고 있으며 메인보드에 탑재되어 있는 것을 흔히 ‘바이오스’라고 부른다.

이것은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화 시킨 것으로 개념적으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중간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Hard(단단함), Soft(부드러움)사이의 Firm(덜 단단함)을 사용하여 Firmware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같이 보조 기억장치에 쉽게 지우고 쓸 수 있는 신호로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기기에 장착된 ROM이라는 장치에 마치 하드웨어처럼 움직일 수 없는 하나의 구조로 짜여져 있으며 반영구적으로 장치의 일부가 된다. 따라서 외부 전원과는 관계없이 구조가 유지되어 전원을 껐다 켜도 담겨진 정보에 변화가 없는 일종의 하드웨어인 것이다.

바이오스 칩에 담긴 정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내용을 해석하는 컴파일러를 이용해서 전기적인 신호를 가하여 칩의 링크(0,1)를 바꾸는 작업을 통해야지만 가능한데, 이러한 작업을 BIOS Update 혹은 Firmware Update라고 한다.

ST5010에 탑재된 PRO/wireless2100(칼렉시코) 무선랜이다. 이 제품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802.11b규격을 지원한다. PRO/wireless2100 모듈의 최대 전송 속도는 11Mbps인데, 이는 이론상의 수치에 불과한 것이며 실제의 전송속도는 4~5Mbps 정도를 밑돈다. 따라서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최대 54Mbps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IEEE 802.11a나 IEEE 802.11g 혹은 세 가지 규격을 모두 지원하는 트리플 밴드 무선랜 모듈을 탑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