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S6120의 배면을 살펴보자. 배터리 베이와 램 확장슬롯이 위치하고 있다. 오른쪽 하단 PC 카드 슬롯 아래에 보이는 부분은 하드디스크가 부속되는 곳이다. 커버 윗부분에 보이는 두 개의 볼트를 풀고 커버를 밑으로 내리면 내장되어 있는 하드디스크가 모습을 드러낸다.
배면 역시 후지쯔 제품답게 별다른 특징없이 평범하고 무난한 모습이다. ^^
|
|
사진설명 : 후지쯔 노트북만의 특징으로 자리잡은 미끄럼 방지 세무 패드의 모습.
|
|
사진설명 : 배면에 있는 각종 덮개들을 제거한 모습
S6120의 배터리 성능
|
|
10.8V 의 4000mAh의 비교적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센트리노 노트북에 비해서는 사용시간/배터리용량으로 정의되는 배터리 효율에 있어서는 대략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는 편이다. 바이오 Z1이나 델 D600에 부속되는 배터리보다 다소 떨어지는 배터리 용량이긴 하지만 14.1인치급 노트북에 비해 액정의 백라이트에 소비되는 전력이 적기 때문에 실제 배티리 운영시간에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었다.
S6120은 전력설계가 뛰어난 센트리노 모델답게 양호한 배터리 효율을 보여준다. 4400mAh의 비슷한 배터리를 사용하는 Z1과 비교해보면(Z1역시 전력설계가 매우 뛰어난 노트북이다.)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 DVD를 구동시켜본 결과 Z1은 약 2시간 30분 정도의 사용시간을 기록한 반면 S6120은 약 2시간 20분 정도의 구동이 가능했다. 액정의 밝기를 최대한 줄이고 DVD를 구동시켰을 때, Z1은 약 3시간 35분 정도를 나타냈고 S6120은 약 3시간 20분의 사용시간을 보였다.
구동시간은 비슷하지만 S6120의 배터리가 4000mAh로 Z1에 비해 400mAh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크게 뒤지지 않는 효율을 보이는 셈이다. 단 액정의 크기가 Z1보다 조금 작은 13.3인치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칭찬할만한 부면은 아닐테지만 말이다.
액정의 밝기를 최소로 줄이고 전원 관리 기능을 최대로 설정한 상태에서 워드, 오피스, 웹서핑 등 비교적 배터리 소모량이 적은 작업을 실행시켜본 결과 Z1의 사용시간이 4시간 50분 정도였던 것에 비해 S6120은 4시간 30분 동안 구동이 가능했다. 따라서 평균적인 전원 관리 설정에 여러 작업을 혼용할 경우 3시간 내외를, 액정의 밝기를 보통 이하로 줄이고 고급의 전원 관리 설정을 할 경우 최대 약 4시간까지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
|
|
S6120에는 ATA100 4200RPM 속도의 40GB 하드디스크가 기본 부속되어 있다. S6120은 60GB, 40GB, 30GB중에서 원하는 용량을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 일반 프로그래밍이나 문서작업이 노트북의 주 사용 용도라면 30GB로도 충분할 것이다. 반면 대용량의 그래픽 작업이나 Divx를 즐겨보는 사용자라면 60GB의 하드를 주문하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같은 종류의 하드디스크라도 하더라도 용량의 차이에 따라 산드라의 밴치마킹 점수가 다르게 나오는 것은 밴치마킹을 할 당시에 용량이 큰 하드디스크가 용량이 작은 하드디스크보다 상대적으로 빈공간이 더 많기 때문이다.
정보가 기록되어 있는 것보다 빈공간에서의 반응속도가 더욱 빠르기 때문에 전체적인 반응 속도를 평균으로 하여 점수를 낸다고 할 때에 초기 OS만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빈공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용량 하드디스크가 어느 정도 유리한 점수를 받게 된다. 따라서 자신의 40GB 하드디스크가 60GB의 하드디스크보다 벤치마킹 점수가 낮다고해서 실제적인 정보전달 속도에 있어서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S6120 내부의 모습
|
|
사진설명 : S6120의 13.3인치 고성능 LCD - 액정 좌측 힌지 접속부로 무선랜 수신률을 높이기 위한 듀얼 안테나가 삽입된다. 이 안테나는 액정 베젤을 타고 액정 상판 전면부의 '검은색 띠' 부분까지 연결되어 있다.
|
|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대운
조장현
